시골이야기

뜯다보니~

풀그림 2016. 4. 14. 21:47

예쁜 마님의 엄명을 받잡고서 욕실 욕조를 철거하고 보니~ 어딘가에서 누수가 발생하여~
들어낸 욕조 바닥에 물이 방방히 고여 있더군요.

 

일단, 바닥에 고인 썩은 물을 퍼내고 물기를 닦아낸후~ 어디에서 물이 유입되는지 확인중입니다. 바닥에 이정도 물이 고여 있다면 필히 아랫층 천정으로 누수가 발생할수 있다는 생각에 자진신고하였으나~ 다행히 아랫집 천정으로 새지 않는다하니~ 천만다행~ ㅋㅋ

 

벽쪽에서 타고 내려오는 물기를 발견하고~
벽체를 뜯어 올라가는데~ 세상에~ ㅠㅠ
벽체 공사상태가 가관입니다.
이거이~ 뜯기는 쉬운데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머리가 아파~ 집에서 살짝 도망나왔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