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물에서부터 자유로와지고 싶어...
농장 입구의 우물옆에 있는 모터를 점검하였습니다.
우물의 지름이 80센치이며... 깊이는 5.5미터인데... 보통 4.5미터가량 물이 가득차 있답니다.
그런데~ 요것이 몇일전부터... 500리터쯤 펌핑하다가... 푸르르~~ 에어가 빠지면서... 헛돈답니다.
그래서... 모든 배관부자재를 스텐부속으로 교체하고... ㅋㅋㅋ
농장에서의 반댓쪽... 그러니까 언덕너머 하우스옆에 물탱크를 설치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준비해논 왕겨 및 잡것들로 구성된 용토랍니다.
한해동안 액비와 EM을 부어 발 발효시킨 후... 드디어 시험식재를 위하여 50리터 고무화분에 옮겨 담았습니다.
일명... 무피트모스~~~ ㅋㅋㅋ
아주~ 기분나쁘게 생긴... 놈이랍니다.
버르장머릴 고쳐주기 위하여... 싹뚝~~~
요녀석은 한수 더 하네요. ㅠㅠㅠ
아~쭈~~ ... 너도~~~ ㅋㅋㅋ
요놈은 얼마전 화분에 옮겨 심은 가시오가피인데... 100% 싹이 올라왔네요. ㅋㅋㅋ
요놈은 9치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울릉도 산마늘이랍니다.
이처럼... 척~보면... 품명이 떠올라야하는데...
요놈들은 아주 거시기 합니다. ㅠㅠㅠ
화분에 백색네임펜으로 PM이라고 적혀있네요. 프리미어는 아니고...ㅠㅠㅠ
요놈들은 ST 또는 S라고 적혀있는데... 스타는 아니고....ㅠㅠㅠ
애들은 Fd 라고 적혀있는데... 뭐지? ㅋㅋㅋ
같은 이름표를 달고서도... 몸뚱아리와 이파리의 색이 모두 다르니~~~
섞였어~~~ㅠㅠㅠ
차라리 요놈들은... 이름표를 달고 있지 않아도... 달달한 "스위트하트"라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구만....
모든게 섞여버렸는지...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하고 있답니다.
올해안에 위의 수련분에 심은 3품종 16개 묘목의 이름을 모두 알아내려니... 아~ 힘들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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