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후배로 부터 벌 한통 구입하여 키우는 재미가 솔솔한데...
어느 날, 말벌이 벌통입구에서 드나드는 벌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길다란 막대기로 하나 둘 잡기 시작한 말벌이 열마리를 넘긴 어느 날...
급한 마음에 수건으로 잡다가 말벌에 쏘여 버렸다.
대못에 찔린 양 너무 아파서 종합병원 응급실에 찾아가 링거를 맞았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도 키우고 싶은데...
그때 말벌에 쏘여 고통스러웠던 몇일이 너무나도 기억이 생생하여 머뭇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