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그림펜션

부지조성(2)

풀그림 2011. 11. 19. 23:00

비가 오면 흙이 젖어서... 또 요즘같은 겨울이 되어 눈이라도 한번 내리면...

4륜구동임에도 불구하고 농장으로의 접근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올 겨울엔 언덕 위에서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있어 번듯한 포장도로를 개설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도로의 폭을 5미터가 되게하여 분할측량한 후, 친구에게 폼을 빌려 거푸집을 설치하였답니다.

전체 도로폭중 3.5미터는 레미콘 타설중이며, 나머지폭 1.5미터는 꽃길겸 상,하수도관 및 지하수배관

그리고 전선지중화를 위하여 포장에서 제외하였답니다.

100미터 가량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선 레미콘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비용을 절감할 목적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레미콘기사 분들을 통하여 다른곳에서 사용하고 남은 레미콘 잔량을 받아 포장중이랍니다.

(레미콘잔량은 루베당 2만원 정도 때에 따라선 3만원선 6루베 1차의 정상 가격이 36만원이니 1/3 가격이더군요.)

 

취약한 구간의 옹벽 및 도로포장이 완료되어 거푸집을 철거해보니

여러번의 레미콘작업을 하면서 생긴 레미콘단층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20미터를 레미콘 포장하는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24루베(4차분량)가량 타설하였지요.

 

공사를 위하여 여기저기의 풀밭속에 잠겨있던 블루베리 묘목들을 언덕 널직한 공간에 옮겨 놓았다.

 

올봄 숙지삽에 성공한 묘목을 적은화분(검정색)과 큰화분(꽃단지)으로 구분하여 재배해 보았더니

성장의 차이가 확연함을 느꼈다.

 

10년전 구입하여 한번도 사용하지 않던 기계를

친구가 빌려가 몇년동안 사용하다 최근에서야 찾아온 황토벽돌기계의 유압부분.

 

한번에 두장씩 찍어내는 황토벽돌기계의 프레스부분과 유압으로 개조한 스테커

 

우선적으로 100평 정도 평탄작업을 마친 작은 공간

평탄작업을 마친 이곳에 이번주부터 자그만한 하우스를 지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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