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를 재배하다보면 어떤 화분을 사용할 것인지가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화분 한두개라면 크고 좋은 것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묘목부터 성목까지 다양한 형태의 화분을 선택하려다보니 참으로 고민이 많답니다.
현재 농장에 있는 블루베리 성목은 부직포백 또는 차광백을 사용하여 재배하고 있습니다.
어제 분갈이하면서 서로간의 뿌리 생육상태를 조사해 보았더니...
참으로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얇은 부직포백에서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의 뿌리상태.
화분의 옆면이 빛과 바람에 노출되어 있어 쉽게 건조되는가 봅니다.
피트모스가 너무 건조해 있고 뿌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두꺼운 부직포백에서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의 뿌리상태.
부직포가 두꺼워 어느 정도 자체적인 보습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얇은 부직포백에서 재배하고 있는 것에 비해 뿌리의 상태가 양호해 보였습니다.
화분 바닥의 상태도 양호합니다. 이 화분은 부직포백을 모판위에 올려 놓지 않고 습한 땅위에 놓아던 화분이랍니다.
블루베리가 건조보다도 과습에 약하다고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습도를 유지시켰을 때
뿌리 성장이 더 좋은가 봅니다.
이번에 새롭게 구입하여 사용한 차광백이랍니다.
이 차광백은 어느 정도의 보습효과가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부직포백에 비해 화분자체의 온도 상승을 어느 정도는 막아주리라 기대는 되지만...
아직은 모를 일입니다.
차광백 내부의 바닥을 제외한 안쪽 둘레에 비닐을 덧대어 보았습니다.
화분이 빛과 바람에 노출되어 쉽게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시범적으로 몇개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찌 좀 허접한 형태가 되었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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