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아버님이 운전하시는 도중 갑자기 시력에 이상이 생겨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황반변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지방병원이 못미더워 서울까지 올라가 검사를 받았으나 실명할 수도 있다는 똑같은 말을 듣고 내려오셔서 내심 걱정이되셨는지 기운이 없으십니다.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 실명은 안되겠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시력 악화를 예방할 뿐,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2년전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하여 작년에 처음으로 생과를 수확하여 전량 서울로 판매하여 남아 있는 생과는 없었으나 그간 꾸준히 블루베리 효소를 담아 놓은게 있어 항아리채 아버님께 가져다 드리며 하루에 음료수 먹듯이 매일 매일 드시라고 했습니다.
떨어지면 또 가져다 드리겠으니 아깝게 생각하지 마시고 꾸준히 드시라는 당부와 함께 그날 이후부터 아버님은 매일 거르지 않고 블루베리 효소를 드셨고, 알고 지내는 여러곳의 블루베리농장을 통하여 냉동블루베리를 구입하여 드시게 하였습니다.
몇일전 기분좋은 목소리로 아버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에가서 중간 검진을 받았는데 좋아졌다는 겁니다.
자식으로써 이것외에 해드릴 수 없다는게 내심 속상하고 불편했었는데...
2년전 귀농을 준비하며 블루베리를 재배했다는게...
불행중 다행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밖에서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 나무에는 꽃을 피우기 위해 꽃몽우리들이 부풀어 오르고 있답니다.
봄철 시비와 화분갈이, 삽목을 위한 삽수 채취, 삽목장 비닐하우스 짓기, 블루베리 수확을 위한 비가림하우스 짓기 등
할일이 태산 같습니다.
하지만 기쁘답니다. 이곳에 작은 농막하나 만들어 5월즈음 부모님을 뫼실 예정이랍니다.
그래서 올해 블루베리 생과 판매는 취소하였답니다.
작년에 구입해간 고객들이 열매가 좋고 맛있다며 여러곳에서 예약이 되어 있지만...
올해의 모든 열매는 부모님께 드리기로 하였답니다.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아주~~ 튼실한 블루베리 성목들...
요놈들을 보고 있으면 아주 배부르답니다. ㅋㅋㅋ
망막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인 황반이 서서히 변성되는 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이 병에 걸리면 중심 시력과 상세 시력을 서서히 잃는다.
환자는 글을 읽지 못하거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가장자리 시력(주변 시력)은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다.
보통 양쪽 눈 모두에 생기며, 여성에 더 많고 가끔 가족력을 보인다.
젊은이에게 생기는 드문 형태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70세 이후에 생긴다.
햇빛에 많이 노출되거나 흡연을 할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황반변성 환자는 사물의 가운데가 검게 보인다.
● 황반변성 유형(종류)
건성과 습성, 두 가지 형태의 황반변성이 있지만 그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건성 황반변성에서는 망막의 광수 용체와 그 밑 지지층의 세포들이 죽는다.
습성 황반변성에서는 황반 아래에서 연약한 새 혈관이 자란다. 혈관에서 출혈이 되면 광수용체가 손상된다.
●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의 경우 수개월에 걸쳐 시력을 잃게 된다.
습성 황반변성에서는 이따금씩 비정상 혈관이 파열되어 갑자기 중심 시력을 잃어버린다.
파열된 혈관에서 나온 혈액이나 조직액은 서서히 흡수되지만 손상된 황반에 흉터가 생겨서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초래한다.
● 황반변성 검사
먼저 시력 및 안압을 측정하여 시력감소의 정도를 확인한 후 세극등검사
(일종의 현미경 검사로 눈을 최대 40배까지 확대하여 자세히 볼 수 있음)를 통해 전안부 검사를 실시한다.
이때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망막의 이상으로 인한 시력감소를 의심하고 망막을 자세히 보기 위해 산동
(눈의 검은자인 동공을 약물로 확대시켜 눈 안을 구석까지 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하여 안저검사를 실시한다.
이 때 황반부변성이 의심된다면 '형광안저촬영'과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좀 더 세밀한 망막검사를 하게 된다.
● 황반변성 자가진단
진단은 안과에서 망막정밀 검사를 통하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망막촬영이나 다른 몇 가지 검사는 진단에 필요하다.
혹시 가정에서 이 질환의 진행을 확인하기 위해서 앰슬러씨 격자무늬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은 바둑판 같은 작은 정사각형의 무늬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것의 중앙에 시선을 집중 할 때
정상적으로는 모든 것이 직선으로 보여야 한다. 하지만 황반질환이 있는 사람은
직선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고 구부러져 보이거나 혹은 끊어져 보인다.
만약 이러한 이상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진행될 때는 적극적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 황반변성 경과/합병증
황반변성은 크게 비삼출성(건성)과 삼출성(습성)으로 구분하게 된다.
비삼출성인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대부분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데 반해
삼출성은 시력 예후가 매우 나쁘다. 겉에서부터 공막, 맥락막, 망막의 순서로
존재하는 안구의 외부를 이루는 구조 중 가운데 막을 맥락막이라고 하는데,
맥락막하 신생혈관이 생길 경우 색소상피박리, 장애망막박리, 망막하출혈 등이 발생하여
심한 시력장애를 일으킨다.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노인 실명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 황반변성 치료
시력검사와 검안경 검사로 망막을 검사해서 황반변성을 진단한다.
건성 황반변성은 치료할 수 없다.
습성 황반변성이 의심될 경우엔 형광 안저혈관조영술로 비정상 혈관을 검사하여,
초기일 경우에는 레이저로 비정상 혈관을 막아서 더 이상 시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비정상 혈관이 다시 자라나면 반복해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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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과 항산화제
망막의 가운데 작은 부분인 황반부의 이상 탓에 이미지의 초점이 안 잡히는 현상으로 시력이 떨어지거나 상실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진단 한번 해보세요.
황반변성 자가진단법
(1) 밝은 빛 아래에서 약 30㎝ 정도의 거리에 이 종이를 둔다. (※ 만약 안경이 필요하다면 안경을 써도 된다.)
(2) 한쪽 눈을 가리고 가운데 점에 초점을 고정한다. 다음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 선들이 곧게 보이지 않는다.
㉡ 작은 네모 칸이 모두 같은 크기로 안 보인다.
㉢ 네개의 모퉁이가 모두 보이지 않는다.
㉣ 비어 있거나, 뒤틀려지거나, 희미한 부분이 있다.
㉤ 혹은 선이 물결모양으로 굽이쳐 보인다.
노인 황반변성은 노화에 따라 황반의 기능에문제가 생겨서 시력의 감소 또는 상실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보통 50-60세경에 시작되어노인 시력상실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노인 황반변성의 원인이 되는 위험 인자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1. 연령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인 황반변성에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2. 흡연 :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더욱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 콜레스테롤 : 지질 섭취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노인 황반변성
위험성이 높습니다.
4. 낮은 황산화비타민 : 혈중 항산화비타민 농도가 낮은 사람에게 노인 황반변성
위험성이 높습니다.
5. 햇빛 노출 : 햇빛 노출이 많으면 노인 황반변성 위험성이 높습니다. (특히 자외선과 청색광)
노인 황반변성의 종류
노인 황반변성에는 건성과 습성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 건성 노인 황반변성
노인 황반변성환자의 90%가 건성입니다.
황반에 있는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건성 노인 황반변성은 처음에는 한쪽 눈에서만 생길 수 있는데 나머지 눈도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습성(삼출성)노인 황반변성
비록 노인 황반변성환자의 10%만이 습성에 속하지만, 이 질환으로 인한 전체 실명의 90%가 습성 노인 황반변성에 의한 것입니다. 보통 건성 노인 황반변성이 진행되어 습성 노인 황반변성으로 되기도 합니다.
망막 밑에서 새로 생긴 신생 혈관은 매우 약하므로 황반 밑에서 체액이 새어나가게 되어 황반을
압박합니다. 이 경우 황반의 기능이 급속히 손상되어 빠른 시간내에 중심부 시력을 잃게 되기도 합니다.
노인 황반변성의 치료 및 예방
현재로서는 노인 황반변성의 완전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함으로써 황반변성의 진행에 따른 시력 상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최근 항산화비타민과 아연(Zn)이 노인 황반변성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밝혀져 치료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신생 혈관이 생겨나는 습성 노인 황반변성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면 급속한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노인 황반변성의 최근 치료법
그동안 치료가 불가능했던 황반변성의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에서 시도될 예정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황반변성이란 망막 중심(황반부)의 아래층을 구성하는 맥락막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마구 생기는 질환. 늘어난 혈관은 급기야 팽창되고 터져 부종을 일으키고, 흉터를 만들어 실명으로 이어진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10% 이상이 이 질환에 걸릴 정도로 높은 유병율을 보인다.
황반변성에 대한 그동안의 치료는 방사선이나 레이저를 쪼여 신생혈관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또 수술로 병변부위를 제거하거나 이동시키는 수술법도 동원됐다. 그러나 이중 유일하게 공인된 레이저 치료법조차 치료 대상자는 5%에 불과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정상적인 망막이 함께 손상돼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부작용이 따랐다.
***** 항산화제*****
활성산소로 인해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을 항산화제(antioxidants)라고 한다.
항산화제는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외부에서 투여해 주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항산화제로는 SOD,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등의 효소와 요산, 빌리루빈 등이 있으며 외부에서 투여해 주는 것으로 비타민 E, C, 베타카로틴이 있으며 미네랄 중에는 셀레니움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도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 녹차에 많이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적포도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벌집을 구성하는 성분의 하나인 프로폴리스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제 들이다.
이들 항산화제들은 활성산소의 독작용을 제거하여 생체를 보호하고 있으며 항산화 물질이 활성산소를 적절히 제거하지 못할 경우 축적되는 활성산소에 의해 여러 가지 질병이나 노화가 초래된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제의 영향*****
일단 활성산소의 생성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활성산소를 많이 만드는 흡연은 반드시 피해야하며 공해, 자외선, 식품첨가물 등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적절히 해소시켜야 하며 지나치지 않은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그만큼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므로 소식을 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제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커피대신 녹차나 흑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 활성산소가 더 많이 만들어지고 체내의 항산화능력은 점점 떨어지게 되면 야채나 과일 섭취만으로 충분히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어렵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셀레니움, 멜라토닌, 프로폴리스 등을 정제로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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