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엔 너무 추운 날씨다.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가 영하 -8도.
오늘의 일을 포기하고 후배가 운영하는 공업사에 들러 농장용 수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친구 "자명"님이 올리신 댓글에 착안하여...,
일반 철물점에서 파는 손수레의 한계성(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형태의 손수레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였답니다.
먼저 폐차장에서 마티즈 뒷축을 구입하여 가운데를 절단하였습니다.
자동차 폭이 일반수레에 비해 너무 넓기 때문에...
폭을 줄였습니다. (타이어 안의 내부 폭을 110cm에서 78cm으로)
거칠게 절단된 면을 깔끔하게 다듬고...
두축이 수평선상에 놓이도록 정확하게 용접하였습니다.
기존 차축의 폭과
폭을 줄여 새롭게 만든 차축의 비교 사진
(후기)
기존 차축(마티즈차량-뒷자리에 2명이 앉을 수 있는 폭)은 일반 수레로 사용하기엔 너무 넓어
주로 사용될 수 있는 예상 작업을 고려하여 폭을 줄였지만...
그 폭을 가변적으로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손수레로 사용하기에는 타이어의 크기는 좋은데... 타이어 두께가 너무 두껍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마티즈 차량에 탑재된 보조타이어를 구해달라고 부탁해 놓았답니다.
내일 부탁해 논 마티즈 스페어 타이어가 준비되면 교체하여 새로운 사진을 올려 놓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파가 몰아쳐 추워지면... 적재함까지 만들어 마무리 하렵니다. ㅋㅋㅋ
오늘은 타이어간의 폭을 더 줄여 보았습니다. 기존 수레와 크기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지요.
전체폭은 84cm, 타이어 안쪽면간의 폭은 54cm 랍니다.
오늘 구해온 마티즈 스페어 타이어 2set랍니다.
다양한 형태의 수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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