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힘이 남아도는지~~~ 했던일 또하고 또하고

풀그림 2015. 5. 17. 21:07

30년전쯤 전남순천에서 군대생활 하던때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순천대학교 앞에 있던 군부대에는... 툭하면~ 별들이 예고도 없이 다녀가곤 하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병사로써 알수 없었고.... 그때마다... 온 부대의 모든 것들을 다시 정리하곤 했답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 그 심정이랍니다. ㅠㅠㅠ

 

얼마전 비닐하우스 만든 후...외부를 그냥 두기엔 아까워... 부직포 깔고...

이런 저런 화분들을 가져다 놓았답니다. ㅋㅋㅋ 그런데 비만오면 질컥이고... 부직포속의 토사가 쓸려내려가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혼자들기에도 무거운 고무화분을 한쪽으로 치우고... 부직포 겉고... ㅠㅠㅠ

비닐을 깔았답니다. ㅋㅋㅋ

 

처음부터 그랬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 ㅋㅋㅋ

했던일을 또하고 또하는 버릇이 도졌나 봅니다.

아이고~ 힘들어라~ 무거운 화분은 도저히 원상복귀 시킬수 없어... 그냥~~~ ㅋㅋㅋ

 

하우스 입구 옆에 있는 2톤 물탱크도 치우고...

 

부직포 깔고... 장판 깔고... 빠랫트 깔고...

800리터 고래통으로 바꿔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물탱크도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아이고~ 힘들다~~~

"이번만 옮기고 다신 옮기지 않으리...."  ㅠㅠㅠ

"정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