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혼자집짓기) 오늘은 삽질 죽어도 못해~~

풀그림 2015. 5. 16. 21:47

레미콘 3대 분량을 타설하고서...

엊저녁에는 잠에서 몇번을 깼는가 모릅니다.

허벅지에 쥐가 나서...ㅠㅠㅠ

 

오늘은 평소보다 1시간 더 늦게 집을 출발하여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온몸이 뻐근~하니...

삽자루를 쳐다보기도 싫고...

이렇게 포크레인을 이용하여 빗물에 패인...

하우스 성토구간을 복구하기 위하여 부직포를 걷고서...

 

포크레인으로 흙을 2삽 푹~ 떠서... 대충 비볐습니다. ㅋㅋㅋ

 

속에는 하우스를 만들고 남은 비닐을 깔고... 겉에는 부직포를 덮었습니다.

물론 지난번에도 이렇게 보강하였습니다만... 거센 바람에 부직포와 비닐이 날라가는 바람에... ㅠㅠㅠ

 

가시오가피를 심어 놓은 화분입니다.

일전에 수확한 가시오가피 뿌리둥치를 일주일 정도 햇볕에 말렸던 것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오늘에서야 100% 살아 올라왔음을 확인하였답니다. ㅋㅋㅋ

덕분에... 기분도 좋고... 바람에 날릴 부직포와 비닐을 화분으로 꼬옥~~ 눌러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만 하고 퇴근했어야 했는데...

 

그놈의 일~ 욕심에 혼자 짓고 있는 주택의 외부에 우수관을 묻기 위하여...

함마드릴과 함께 삽질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ㅋㅋㅋ

 

총 10미터 구간의 주택 기초 옆구리 부분을 수평자를 놓아가면서...

함마를 이용하여 사석을 제거하고 수평에 맞게 우수배관을 설치하였습니다.

아이고~ 이젠 손이~ 다 떨리네요. ㅠㅠㅠ

 

다행인것은 흙을 되메우기 할때는 포크레인으로 밀어 놓고... 발로 꾸욱~ 밟아 마무리하였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떨리네요. 함마질 했더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