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생각보다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진천에서 논산을 경우하여 부안까지 달려오신 혀늬님에게 잣송아리 한백을 실어드리고...
김제의 좋은사람들님과 함께 톤백의 잣송아리를 마대에 나눠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0분 가량, 봄비를 맞으며... 작업을 했더니 온몸이 저리고 감기몸살 기운이 돕니다.
일요일 오전...
모처럼, 집에서 잠을 푹~ 잤더니.. 몸이 찌뿌듯합니다. 아울러 등도 가렵고...ㅋㅋ
이럴때는 "아무생각 없이 어디론가 튀자"라는 생각으로 빗길을 달려...
전라도를 벗어나는 지점에서, 부지런아님에게 충청도 진입을 허락받고...
계롱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에 도착하였답니다. ㅎㅎㅎ
이곳에서도 아주 잘 자란 탑햇이 저를 반겨주고 있네요. ㅋㅋㅋ
작년초, 강전한 베리들이 탄력을 받아 건강하고 튼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나름데로의 철학을 피력하는 농장주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답니다.
동생~ 레빗좀 있어?"
"뭐할려구요?"
"그냥, 한번 키워보게. 격포해수욕장의 성수기때 묘목을 팔려면 만생종이 있어야 하는데... 레빗이 딱이야~ ㅋㅋㅋ"
"그래요? 그럼 전부 가져가요~" 라는 말에..
심장이 떨려... 적당히 트럭에 싣고 돌아왔답니다.
역시~ 등비빌 언덕이 있어 좋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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