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혼자집짓기) 야밤에 단풍구경?

풀그림 2014. 11. 12. 21:37

어젯밤, 도로개설 3구간에 레미콘 잔량을 받아.. 대충 비벼놓고 퇴근한 결과물입니다.

어두워서 말그대로 길바닥에 버리는 수준을 타설했는데...

아침에 현장에 와서보니... 만족스럽습니다. ㅋㅋㅋ  

 

거푸집 사이로 레미콘이 들어가지 않고... 배관 윗면까지 잘~ 포장이 되었습니다.

만약 거푸집 사이로 레미콘이 타설되면.... 거푸집이 밀려나거나... 배관이 부력으로 들떠버리거든요. ㅎㅎㅎ

몇일후 레미콘이 잘 굳으면... 앙카를 박아 거푸집이 밀려나지 않도록 고정한 후...

거푸집 사이에도 레미콘을 타설해야 하는데.... 언제가 될는지...ㅋㅋㅋ

 

이곳은 도로개설 5구간입니다.

7년전 레미콘 잔량으로 만들어 논... 진입도로인데... 레미콘 타설 두께가 50cm는 족히 될것입니다.

포장된 오른쪽의 잡풀이 우거진 곳에 우수관, 오수관, 상수관,  지하수 배관, 전선관, 통신관을 매설해야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레미콘 잔량을 받아... 도로개설 4구간에 타설하였습니다.

 

몇일전부터 3회에 거쳐... 아주 두껍게 타설되었습니다.

 

토목공사와 병행하여 건축일도 마무리 지어야 하기에...

오늘은 건물 측면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자재 샘플을 구입하였습니다.

 

일본산 자재인 "아이큐브"랍니다.

자재의 크기는 폭 3미터 높이 45센치 두께는 2센치로...

누바를 시공하듯 끼워 마추는 식으로 외부벽면을 시공하는 자재랍니다.

하지만... 이것도 고민스럽네요. 사용해야할지... 말아야할지...ㅋㅋㅋ

 

오늘도 이런 저런 일들을 마무리 짓다보니... 이렇게 불을 밝히고 있네요.

 

퇴근무렵... 현장 앞에 있는 블루베리가 "나좀봐줘~"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한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