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미리 2중벽관(3만원) 12개와 100미리 PVC파이프 그리고 500미리 맨홀 3개를 구입하여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것을 모두 시공해야하니... 오늘도 힘든 하루가 되겠습니다. ㅎㅎㅎ
도로를 개설하기 위한 30미터 가량되는 두번째 구간입니다.
잡풀을 먼저 걷어내고... 진입하기에 용이한 높낮이를 계산하여 평탄작업을 하고 있는중이죠.
어제 고랑을 파놓은 곳에 물기가 보입니다. 건수~~~
농장에 관정이 없어 그동안 수돗물로 블루베리를 관수하는 형국에서...
혹이라도 건수를 모아서 재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물웅덩이를 만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포크레인 바가지를 총동원하여... 물웅덩이를 파고 있습니다. ㅋㅋㅋ
500미리 이중벽관입니다. 방금 판 웅덩이에 세워 물이 유입될 수 있도록 듬성듬성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리고, 부직포에 감싸서... 웅덩이에 세웠습니다.
1미터 가량 묻힌 모습으로. 우수관이 지나는 곳에 세웠기 때문에...
맨홀의 기능과 함께 건수 유입탱크로써 활용할 생각입니다.
단지... 생각일뿐... 뜻대로 될지는 의문..ㅋㅋㅋ
맨홀의 기능을 위해서는 300미리 우수관을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박아야 합니다.
그래서... 왼쪽과 같이 임시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수관을 설치할 방향에 맞춰 세워 놓고...
메직펜으로 원을 그렸습니다. 어찌 원이 만들어 질까요? ㅋㅋㅋ
"직소"라는 전동공구를 이용하여 빨간선을 따라 오려내고 있습니다.
500미리 원통에 300미리 구멍을 뚫어 논~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300미리 이중벽관을 500미리 원기둥(맨홀)에 꼽아 넣었습니다. 음~ 정확하군요. ㅎㅎㅎ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300미리 배관을 안으로 너무 넣으면 안된답니다.
반대쪽에도 우수관을 시공하기 위하여... 각을 잡아서...
아까보단 정확한 원을 그렸습니다. 두번째 작업이라... 좀더 정확하게 그려졌네요. ㅋㅋㅋ
심혈을 기울여... 빈틈이 없도록... 정확하게 천공하여...
이렇게 시공하였답니다.
500미리짜리 콘크리트 맨홀(9만원) 을 구입하여 시공했다면... 편리했을텐데...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구상하여 작업하다보니... 일이 늦어지네요. ㅋㅋㅋ
레미콘을 타설할 거푸집과 20cm 정도 띄워 우수관을 시공하고...
흙을 되메우기 했을때.. 우수관이 거푸집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말뚝을 박에 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함마로 때려 박았는데... 힘이 없어... 요렇게 포크레인으로 꾹~ 눌러 세우고 있습니다. ㅋㅋㅋ
시공된 300미리 우수관 오른편에 흙을 되메우기한 모습입니다.
이제는 언제라도... 레미콘 잔량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ㅋㅋㅋ
내일 배관옆에 되메우기한 흙을 정리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쉬지 않고 일한 덕분에 120미터의 도로개설 구간중... 50미터를 완성하였네요.
하루종일 빠삐 움직이느라... 그 좋아하던 커피도 못먹고...
해질 무렵 즈음에... 옆집에 가서 커피한잔... 부탁해서... 이렇게 티타임을 가져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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