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자재를 한번에 구입하면... 하차할 때도 힘들고... 갑자기 비라도 오면...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양만큼의 자재를 구입하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젠 뻐꾸기창을 만든다고 무거운 시멘트사이딩을 지붕위로 올렸더니...
양어깨와 팔목이 아파서... 오늘은 난이도가 쉬운 공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작대기가 일하는 줄 알겠습니다. ㅋㅋㅋ
한번에 3장씩 피스못으로 고정하여 필요한 크기로 절단하여...
너무도 쉽게... 천정의 중천작업을 끝마칠 무렵...
레미콘 기사로 부터 잔량이 남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어젠, 뻐꾸기창 공사때문에... 레미콘 잔량을 거절했지만...
오늘도 거절하면... 앞으로 레미콘 잔량이 생겼을때... 연락이 오지 않을 것 같아...ㅋㅋㅋ
무조건 현장으로 오시란 말과 함께... 부랴 부랴... 진입로의 중간 지점으로 포크레인을 몰고가서...
대충 풀들을 겉어내고...
2루베 가량의 레미콘 잔량을 타설하였습니다.
100미터가 넘는 도로를 개설해야만 신축건물의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마음은 이미 도로가 완성된 듯 기분이 좋습니다.
참, 레미콘 잔량은 1루베당 3만원이랍니다. 레미콘 1차 6루베가 38만원이니... 절반값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중에 여러차례 레미콘을 타설하여 15cm 두께의 도로를 개설할 목적이라...
포크를 이용하여 최대한 거칠게... 대충 평탄작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이 위에 레미콘을 재타설 할때... 서로 접착이 잘되라고...ㅋㅋㅋ
내친김에 레미콘 잔량을 마음 놓고 받을 수 있도록...
주택옆의 절개지에 작은 옹벽 및 배수로 공사를 하기 위하여 절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절개지에 흙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10년전에 벗나무를 심었는데... 뿌리가 많이도 뻣었네요. ㅋㅋㅋ
이 연장은 "컷소라고 합니다. 작은 전동 톱인 셈이죠.
하지만... 20cm가 넘는 나무 밑둥치는 절단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긴급으로 휘발유 2천원어치와 2사이클오일을 구입하였습니다. 엔진톱을 사용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방치한 엔진톱을 사용할때는...
먼저, 분해하여... 간단한 청소를 해야 수명이 오래간답니다.
엔진톱은 2사이클오일을 섞은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가 막힐수도 있고...
톱날을 보호하기 위한 유활유가 제대로 나오는지 꼭~ 점검해야 한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톱을 보관할때는 연료를 비우고... 엔진톱 연료배관에 남아 있는 혼합유 또한...
시동을 걸어 반드시 태워 없애야 합니다.
이렇게 보관한 덕에.... 한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엔진톱은... 오늘도 한방에 시동을 켤수가 있었답니다. ㅋㅋㅋ
절개지 부분에서 나온 나무토막입니다. 흙속에 박힌 잔뿌리는 컷소로... 굵은 둥치는 엔진톱으로...
성능으로 보면 엔진톱이 가장 좋은데... 흙묻은 목재를 엔진톱을 사용하게 되면...
톱날이 흙속에 있는 작은 자갈과 모레로 인하여 쉽게 손상 또는 마모되기 때문이지요. ㅋㅋㅋ
거푸집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거푸집 1장의 크기는 1.2미터 * 60cm로... 5장을 조립하니 전체 길이가 6미터랍니다.
한장씩 현장에서 조립하여 세우려면... 힘들기 때문에... 밖에서 필요한 크기로 조립하여...
포크레인으로 들어서 옮기면... 끝~~~ ㅋㅋㅋ
거푸집을 고정할 말뚝을 박고 있습니다.
"고추말뚝" 또는 "방조망 파이프" 등을 박을때는 이 도구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렇게 이런 저런 일을 하고보니... 하루해가 훌쩍 기울어.. 어수룩해집니다.
현재시간 5시 30분인데... 벌써부터 어두워지니... 걱정이네요.
더 어두워지기전에 서둘러.. 레이져레벨을 이용하여 여러곳의 위치에 대한 높낮이를 체크하여...
나중에 레미콘을 타설할 곳의 수평 또는 물흐름이 원할하게... 배수로의 경사도를 체크해 놓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사진작업요망)
'혼자집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집짓기) 배관공사 - 포크레인 세워 놓고 삽질하려니... 입에서 단내가...ㅎㅎㅎ (0) | 2014.11.12 |
---|---|
(혼자집짓기) 포크레인이 고장나서... 오늘은 쉬는날? (0) | 2014.11.12 |
(혼자집짓기) 어쩌라구..? ㅎㅎㅎ (0) | 2014.11.04 |
(혼자집짓기) 벽체 대리석 부착 완료 & 금속기와 선택을 위한 고민... (0) | 2014.11.03 |
(혼자집짓기) 휴식 - 추울때는... 따끈따근한 작은 공간에 쳐박혀.... ㅎㅎㅎ (0) | 201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