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혼자집짓기) 6. 분할측량 및 도로개설

풀그림 2014. 1. 12. 19:15

빨강점선이 길이 162미터인 도로분할선입니다.

이웃이 점유하고 있는 곳을 도로개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분할/교환하기 위해

토목 및 건축설계를 의뢰하여 개발행위에 관한 서류를 군청에 접수하였으나...

(아래의 해칭선이 불법건축물이 있는곳이죠)

 

한달이 넘도록 교환에 관한 합의를 얻어내지 못하고...

최초의 계획을 대폭수정 변경하여 다시 설계를 내고, 농지개발행위를 위한 분할측량을 신청하였답니다.

이제는 이웃과 분쟁의 소지가 있는 곳에 대하여 교환의 여지가 없게 되었답니다.

(농지에 불법건축물이 있을경우에는 분할 할수 없다는 조항때문이지요)

처음 계획대로 도로를 개설하게 되면 208평(685제곱미터)이 필요하지만...

설계 변경후엔 171평(567제곱미터)으로... 도로길이 또한 162미터에서 129미터로 많이 줄었답니다. 

천만원에 육박하는 농지전용을 위한 개발분담금(공지지가의 30%)이 조금은 절약될 듯~~~

1가구 2주택은 농가주택을 지을때 농지전용비 면제해택이 없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블루베리 및 취미생활 한답시고... 이런 저런 것들을 잔득 가져다 놓다보니...

 

이제는 쓰레기가 되어 처치곤란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도로를 개설하기 위한 중간지점입니다. 언덕위에 있는 하우스 앞으로 도로를 개설해야 하기때문에...

이곳이 도로개설에 있어 가장 어려운 구간이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도로개설을 위한 시작점이며...

분할측량을 하기 위하여 주변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없이 놓아둔 계분도 이제는 걸림돌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옮기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측량을 위해 분쟁의 당사자인 장수가든 지붕위에 올라왔습니다.

동그랗게 표시해 놓은 부분이 제 부지와의 경계점이랍니다.  많이도 침범해 왔더군요. ㅋㅋㅋ

 

장수가든 슬라브지붕위에서 측량기사가 좌표를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최초의 분할선을 표시하기 위해 도면을 검토하고 있는 측량기사~~ 

 

10개 이상으로 분할측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무려 400만원~~

30개가 넘는 경계말둑을 박고서야 분할측량을 마칠수가 있었답니다. ㅎㅎㅎ

 

기존에 깔아논 잡석을 걷고 있습니다.

 

일년전 15톤 한차에 8만원 주고 구입한 잡석을 한쪽으로 잘 긁어 모아놓고...

완만한 도로선과 상하수도 및 우수관 공사가 끝나면... 나중에 다시 깔아야겠지요.

 

조금씩 흙을 깔아~~ 다지기를 반복하고~~~

 

 

도로 개설의 끝지점입니다. 중간의 감나무만 옮겨 심으면 끝~~~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던 최초의 모습과는 다르게..... 깔끔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ㅋㅋㅋ

 

하루종일 흙을 깍아... 다지기를 반복하여.... 겨우 겨우 도로 기본선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