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블루베리 효소 만들기

풀그림 2012. 7. 7. 20:37

판매용으로 수확한 블루베리 생과입니다.

한알 한알 정성껏 수확하여 판매하고 남은 블루베리 생과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판매되지 않은 생과는 일반적으로 저온 냉동 시설에 보관하게 되는데...

4만원(상품) 또는 5만원(특상)에 판매되는 생과에 비하면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신선한 상태로 효소를 담아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한알 한알 잘익은 생과를 상처나지 않게 수확하여 용기에 담은 모습입니다. 

생과의 상태가 싱싱하기 때문에 상온에서 일주일 가량 놓고 드실 수 있답니다.

 

블루베리 효소를 담기 위한 준비물

- 블루베리 생과(1.7kg), 설탕(1.7kg), 효소담을 통 또는 항아리, 저울, 스테인리스 용기, 위생장갑

 

무게를 알아보기 위해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은 블루베리 생과랍니다.

가장 알맞게 익은 블루베리 생과만을 수확하였고, 미숙과나 터진 열매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효소담기에 너무 아까운....ㅋㅋㅋ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생과의 모습입니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블루베리 생과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생과가 더 예뻐보이는군요.)  

니콘-D100으로 촬영한 생과의 모습인데... 스마트폰이 더 싱싱해 보이는군요. ㅋㅋㅋ

 

스테인리스 용기 무게를 뺀 블루베리 생과만의 무게가 1.7킬로

 

 

블루베리와 설탕을 1:1로 담기 위해서... 같은양의 백설탕을 준비했습니다. 

 

블루베리 생과에 준비된 설탕 1/3 (600g정도)을 부어 섞었습니다.

 

아주 잘 숙성된 블루베리 생과를 설탕에 버무린 모양

생과의 상태가 너무 좋아 설탕에 버무려 지지 않는군요. ㅋㅋㅋ

 

설탕과 섞은 블루베리를 용기에 담았습니다.

 

나머지 2/3의 설탕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설탕을 용기의 윗부분에 넣어 밀봉하였습니다.

5리터 용기에 담은 블루베리 효소의 모습....(용기 포함해서 중량이 3,580그램 3.5킬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얼마에 판매해야 할지 오늘부터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블루베리 효소는 2킬로 또는 3킬로 단위로 담아 판매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제가 만든 블루베리효소를 고객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상품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땅에 떨어진 열매 또는 익지 않은 열매를 이용하여 효소를 담지는 않을까?"

그리고 "얼마나 청결한 상태로 블루베리 효소를 담글까?" 입니다.

오늘부터 여러가지 숙제를 안고 몇일 더 고민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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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용 블루베리생과 특상품을 이용하여 블루베리 효소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상품1) 블루베리생과(특상) - 1.5kg

 

상품2) 블루베리생과(특상) - 1.2kg

 

상품3) 블루베리생과(특상) - 1.7kg

 

택배 발송하기 위하여 아이스박스에 포장한 블루베리 효소 (1.5킬로 2개)

 

1.5킬로 블루베리 효소(총 3킬로) 1개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