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 동안...
농수로에서 수중모터를 이용하여 물을 품어서 블루베리 나무에 물을 주었습니다.
폭염으로 블루베리 화분에 담겨 있는 피트모스가 말라붙어 물을 줘도 물을 머금지 못하고 줄줄~~ 흐르는 상황이 발생하여...
화분이 들어갈 만한 통에 물을 받아 화분을 담그고 물을 일일이 주다보니 밤 9시가 넘어서야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무려 12시간 동안 물과의 전쟁을 하고 나니 온몸이 뻐근합니다.
35도가 넘는 한낮에 일을 했더니 현기증도~~~
딸아이 과학숙제 때문에 심어논 해바라기는 가뭄속에서도 무럭무럭 잘자라더군요. ㅋㅋㅋ
블루베리도 해바라기와 같으면 좋으련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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