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강전) 블루베리 수난사 - 2

풀그림 2015. 7. 1. 20:26

지난겨울(2012년 겨울), 어렵게 구한 챈티클리어를 애지중지 관리하다가

포크레인을 이용하여 물건을 나르던 중, 한순간의 실수로 화분위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아작~~~ 화분은 깨지고... 가지가 몽땅 부러지며, 주축지 가운데가 찢어졌답니다.

너무 속상한 나머지... 가급적이면 눈에 띄지 않는 한쪽 구석에 잘 모셔두었지요.

그렇게 10개월이 훌쩍 지난 오늘... 무심하게 관리했던 챈티클리어를 발견하였답니다.

가운데가 찢어진 모습이 역력한 챈티클리어는 7개의 신초를 올리면서... 

 
아주 대견하게 잘 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포크레인으로의 강전정이 의외의 결과를 낳았답니다.

 

위의 글은 2013년 10월경, 카페에 올린 글과 사진이랍니다.

그후... 2014년과 올해... 다른 블루베리보다도 빨리... 탐스러운 열매가 가장 빨리 착색을 마치고...

마침내 오늘, 시식의 기회까지 갖게 되었답니다. ㅋㅋㅋ

 

한주먹도 채 안되는 열매지만... 그런데로 먹어줄만 하네요. ㅋㅋㅋ

그런데... 요놈이... ㅋㅋㅋ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게 생겨서. 오늘 드디어... 풀그림의 매운 손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떻게요? ㅋㅋㅋ

 

 

요렇게요~~ ㅋㅋㅋ

 

아울러 옆에 있던 애들도... 덤으로... ㅋㅋㅋ

 

보름전에 매운 손맛을 본 아이들은... 요렁게 강전한 가지끝과 중간 중간에서 잎눈이 트고 있군요. ㅋㅋㅋ

 

요것은 20일전에 강전한 놈인데... 자실한줄 알았더니... 요렇게 싹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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