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10년전의 황당한 투자~~~

풀그림 2015. 4. 19. 13:16

12년전 군대동기인 친구와 함께.... 묵전에 뭔가를 심기 위하여.... 한동안을 고민하다가... 옥천에 올라가 고작 구입하여

식재한 품종이... 천원짜리 가시오가피였답니다.   그때 당시 감나무묘목은 3천원, 블루베리 묘목 한주에는 몇만원으로 기억되는데... 가격도 저렴했고... 산림조합원 가입을 위하여 약용식물을 선택하였답니다. ㅋㅋㅋ 

그동안 가지는 거의 수확하지 않았으며... 간간히 열매만 수확하여 판매했던 가시오가피를...

모두 캐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답니다. ㅋㅋㅋ

일명 방빼~~~~ 와 같은 상황인 계약기간이 만료되었기 때문이지요. ㅠㅠㅠ

 

몇일전 엔진톱으로 가시오가피의 줄기를 잘랐으며......

 

오늘은 이렇게 포크레인으로 뿌리를 캐서... 흙을 털어내고 있답니다. ㅋㅋㅋ

 

그러면 친구는 요렇게 잘생기고 보들 보들한 가시오가피 뿌리만 전지가위로 잘라 모으고 있답니다.

 

아침 7시부터 시작하여 한번도 쉬지 않고 오전 내내 부지런히 일해서...

200평 남짓되는 밭에 심은 천주의 가시오가피를 몽땅 캐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ㅋㅋㅋ

 

요렇게 경운기 트레일러에 3대 분량을 수확하였답니다.

다음주엔... 깨끗한 물에 세척하여 말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