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혼자집짓기) 레미콘 잔량을 이용한 도로 포장~~

풀그림 2015. 3. 1. 22:31

부안군에서 레미콘 잔량이 발생하면... 저에게 전화가 옵니다. ㅋㅋ

왜냐구요?  사실...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많이 팁을 주기 때문이지요.

일명~~~ 약발~~~ ㅋㅋㅋ

 

레미콘차로 직접 타설하기가 불편하면... 요렇게 포크레인 바가지로 받아서 타설하고...

 

겨울철이라... 레미콘 타설이 쉽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네요. ㅎㅎㅎ

 

그래도 여기는... 그냥 쏟아 놓고 가면 땡이라... 레미콘 기사가 좋아한답니다. ㅋㅋㅋ

 

요즘은 추위에 노출된채... 방치공법으로 레미콘을 타설하고 있습니다.

 

때론 간간히 비닐을 덮어주기도 합니다만... 요즘은 그나마 날씨가 포근하여 다행입니다. ㅋㅋㅋ

 

몇일전부터... 조금씩... 타설하다보니... 제법 많은 구간이 포장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오늘은 옹벽구간을 타설하던중... 거푸집이 밀려나면서... 거푸집 밖으로 레미콘이 흘러 나왔답니다. ㅠㅠㅠ

 

그냥 둬선 안되겠기에... 삽으로 일일이 퍼서... 포크레인 바가지에 퍼 담았습니다.

아이고... 팔~ 다리~ 허리야~~~

 

거푸집 밖으로 흘러 나온 레미콘도 삽으로 일일이 퍼 담아~~~

 

우수관 이음 부분에 타설하였답니다.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여... 밥먹으러 갈수도 없고... 이렇게 빵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답니다. ㅠㅠㅠ

 

엊그제 타박상으로 어깨가 뻐근한데... 오늘은 완전히 죽여주네요.

일을 마치고나니... 이렇게 삽자로도 부러지고... 장단지에 알통이 베겨 걷기도 불편하네요. ㅋㅋㅋ

아이고 죽것다~~~ 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