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보니... 부안은 이렇습니다. 대~설~경~보~~~
30cm이상의 눈이 내려... 도로는 온통 빙판길입니다.
농장으로 향하는 중간의 거래처에서 커피 한잔하며 발견한... 나왕창문이네요.
올겨울 하우스안에 작은 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소품으로 딱~~~입니다.
이것도 찜~~~ㅋㅋㅋ
평소보다 두배넘게 걸려 농장에 도착하였으나... 중간에서 멈춰섰습니다.
미끌린다기보다는 차 바닥이 눈에 채여서... 4륜인데도... 오를수가 없어... 걸어서 올라갑니다. ㅠㅠㅠ
3면이 탁트인 농장 언덕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내변산이고.. 서쪽에서는 해풍이 불어...
고등어액비를 발효하기엔..딱이죠.
이번 "아듀 2004 블루베리~" 이벤트에 협찬할 것을 고르기 위해.. 잘 발효된 액비통을 찾고 있습니다. ㅋㅋㅋ
어제 청소하며 한쪽에 쌓아둔 벽돌이 운치가 있습니다.
숨구멍이 특이한 형태로... 이번 집짓기에 소품으로 활용할 계획인데... 어떻게 쌓느냐가 관건입니다. ㅋㅋㅋ
어제 그 많던 항아리를 모두 엎었는데... 요놈이 빠졌네요.
농장의 수많은 항아리 중에서 가장 큰 놈인데... 하마터면 깨먹을 뻔~ 했습니다.
어제는 외부청소를... 오늘은 내부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도 이렇게 깔끔하게 내무사열을 받듯이 청소한 적이 없는데... 늦게 철이 든 모양입니다.
참~ 중복되는 수공구도 이번 기회에 정리하여 이벤트 상품으로 협찬할까요? ㅋㅋㅋ
불필요한 것들은 태우고... 고장난 스패너를 고치기 위하여 불에 가열하고 있습니다.
성질머리가 더러워... 진득이서 한가지만 할수 없는 병에 걸린... 저는
눈에 쌓인 쭉나무 둥치를 끄집어 세웠습니다. ㅋㅋㅋ
숨을 고르고 한방에..... ㅋㅋㅋ
하얀 눈이 빨간 핏물에 물들었네요.
잘드는 검으로 단칼에 자른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깔끔하게 잘렸습니다.
음~~ 만족~~~ ㅋㅋ
그리고 뒷면은 대충으로~ 한방에~~~ ㅋㅋㅋ
눈속에서 멧돼지를 잡아 들쳐메고 나오듯... 한손에는 엔진톱을...
다른손에는.. 잘 잘려진 쭉나무를 들고서... 현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아주~ 따뜻한 커피 한잔......
내친김에... 참나무도...
그리고 또 쭉나무를 자르고 있습니다.
엔진톱으로 말끔하게 옆면의 껍질도 벗기고....
쭉나무 잔가지도 몇개 준비해서...
이렇게 다리를 만들어 박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부실해 보이네요. ㅠㅠㅠ
집으로 가져와... 하루의 피곤을 풀기 위하여 보이차를 끓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 다시 보아도... 다리가 부실혀~~~ ㅋㅋㅋ
집에는 소나무로 만든 차탁이 있지만... 바퀴를 달았는데도 크기가 너무 커서,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아담한 크기로 차탁을 만들어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
예쁜 마님이 하시는 말... "뭐하려고 집으로 가지고 들어와~~~" ㅠㅠㅠ
그 말을 듯는 순간... 추운데서 일한 후유증인지 모를...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네요. ㅋㅋㅋ
이러다간 목이 어깨에 붙을까 겁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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