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가운 손님 ..........
주말부부~ 월말부부~ ㅋㅋㅋ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겠으나... 홀아비 혼자서... 농막에서 생활한다고 하시길래...
올겨울 따뜻한 곳에서 주무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농장에 남아도는 전기필름을 나눠주기로 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농장을 방문하셨기에... 전기필름 시공요령을 간단히 설명해 드렸더니... 직접 만들고 계시는 중이랍니다.
일단은 필요한 크기로 필름을 잘르고 계시는... 예쁜 손은 우리 카페의 누구의 손? ㅋㅋㅋ
전기 필름의 뒷면을 납땜기를 이용하여, 두꺼운 투명필름을 녹여서 없앤후...
그속에서 나오는 동판에 전선을 붙이기 위하여 납땜을 하고 있답니다.
빨간 원에 표시된 형태로 납땜을 하면 끝... 요 2개의 선은 조절기의 OUT 단자에 연결하면 됩니다.
조절기 아래부분의 빨간전선 끝의 온도 감지기는 필름의 검정색 부분에 테이프로 부착하면...
이곳의 온도가 감지되어... 조절기에 표시되지요. 방금 전원스위치를 켰는데... 벌써 38도네요. ㅋㅋㅋ
처음에는 납땜기가 고장난 줄 모르고...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납땜이 되지 않자...
현장에서 이런~ 저런 연장을 챙겨오다보니... 요렇게 난장판이 되었답니다. ㅋㅋㅋ
2. 반갑지 않은 손님 ..........
반가운 손님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맛있는 바지락죽을 먹고 농장에 도착해보니...
군청에서 민원이 접수되었다며... 농지개발부서 직원과 건축계 직원이 현장에 점검나왔답니다.
평소 잘알고 지내는 공무원이라... 웃고... 안부인사도 나눴지만... 임무가 임무인라...ㅋㅋㅋ
농장의 주변에 사시는 분이 넣은 민원이겠지만... 진입로 부터 건축 현장까지 모든 것을 꼼꼼히 점검하고...
설계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점검한 후... "설계도에 맞게 잘 하고 있구만요...ㅎㅎ"라고 말하며 돌아갔습니다.
넘이 잘되면 배아픈 세상이 정말로 싫습니다. 제가 공무원에게 했던...
"공무원을 봉으로 알고... 민원만 넣으면 된다는 풍토가 사라져야 한다. 또, 허위 민원을 넣으면 과태료를 부과해야한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ㅋㅋㅋ
3. 반가운 손님 ..........
전주에서 볼일때문에 부안에 오셨다가...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며... 농장을 방문해 주신 "건지산"님이 가져오신...
간식이랍니다. ㅎㅎㅎ
"허~ 너무 많아~ 내가 다음에 와서... 다 정리해야겠구만~"이라며 연발로 걱정해주시는 모습을 생각하니...
마치 저의 형님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못잡아 먹어 안달난 세상에서... 이렇게 따뜻한 분을 보며... 하루가 훈훈해진답니다.
이렇게... 아무도 찾지 않던 신축 현장에 카페 회원이 두분이나 다녀가셨답니다. 더 있으면 일에 방해가 된다면서...
서둘러 떠나시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ㅋㅋㅋ 잘~챙겨드렸어야 하는데, 커피만 연거푸~~~ㅎㅎㅎ
농장에 여러분들이 다녀가신후, 오늘의 일양을 맞추기 위하여...
진입로 상에 전선관, 지하수관, 상수도관을 매설하고 있습니다.
다른곳에도 전선관과 상수도관 2개를 매설하였지요.
농장에는 관정이 없어 2개의 상수도를 설치하여 하나는 주택용으로... 나머지 하나는 블루베리 관수용으로 사용한답니다.
주택용은 사용양 만큼 오물세를 내야하고... 관수용은 수도사용요금만 물으면 되지요. ㅎㅎㅎ 그래서 2개~~~
어제 고물상에서 가져온... 콘트롤박스랍니다.
배선용차단기. 마그네트 스위치, 5분 타이머, 온습도 제어장치, 릴레이 등등...
집짓기가 완료되면... 2015년도 블루베리 관수 및 삽목장 설치를 위해.. 해체/조립해야겠습니다. 당분간은 잊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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