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중인 액비들...

발효중인 액비통입니다.

이것은 고등어 아미노산 액비인데... 올여름 바닥을 보여 이번에 새로 만들었답니다. 

 

왼쪽 2개는 작년에 만들어 발효중인 고등어 액비이며, 오른쪽 검은통은 이번에 만든 고등어 액비랍니다.

 

검정색 고무통이 고등어 액비이며, 빨강색 통은 옥수수 슬러지랍니다.

 

이것은 멸치액비, 꽃게액비, 해삼액비, 목초액 그리고 멸치액젓이랍니다.

 

작년에 위도 옆에 있는 작은 섬 식도에서 잡은 멸치와 각종 잡어들로 만든 "멸치잡어액젓"이랍니다.

고래와 상어만 빼고 바다의 온갖 생선이 다 들어 있는 생선을 구입하여 만들었답니다.

이번 추석에 집안식구들 그리고 친구들과 나눠먹기 위하여 10리터씩 30개, 300리터를 용수박아 뽑아 냈습니다.

 

엊그제 공동제조한 고등어 액비랍니다.

하루가 지나니... 생선이 물위로 떠올랐습니다.

 

당밀로 멀칭하여 부패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합니다. 이대로 두면 윗부분의 생선이 썩기 때문이지요.

 

하루가 지나니 당밀이 밑으로 흘러 버렸습니다. 약간의 생선 썩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기에...

또 다시 당밀로 멀칭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번 멀칭하다보면...

생선이 당밀로 코팅되어 부패되지 않는답니다.

 

고무통 가장자리에 당밀을 묻혀서...

 

비닐을 접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몇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뚜껑을 덮어두고... 보름정도 잊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