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심어놓은 보리싹이 올라오고....(유기농 3년차)
텃밭에 심어놓은 복수초 꽃이 노랗게 피어나고...
변산바람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지마른 언덕 아래에 심어 놓은 목련에선 눈이 시도록 하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비닐하우스 속에 심어 놓은 산파의 싱그러운 새싹도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블루베리의 꽃망울들이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답니다.
집에서 키우던 선샤인블루베리는 진즉 꽃을 피웠지요. ㅎㅎㅎ
그리고 삽목을 하기 위하여 삽목장을 만들었으며...
대농을 꿈꾸며... 배합기도 직접 만들었답니다. ㅋㅋㅋ
하지만 총알이 떨어지면... 간간히 학교에 가서 인테리어 공사도 하고.... ㅎㅎㅎ
주먹만한 더덕도 옮겨 심었지요.
부직포화분에서 재배하고 있던 엘리자베스를 커다란 차광백으로 옮겨 심기도 하고...
블루베리를 연구한답시고...
강하게 전정도 해보고...
밤이면 집에서 삽수를 깍아...
부지런히 삽목도 하고...
블루베리에게 먹일 고등어아미노산 효소를 만드기 위해 Em원액과 당밀도 구입하고...
더부살이하고 있던 나의 블루베리를 격포에 있는 농장으로 이사하였답니다.
생각해 보면 작년 3월은 참으로 바빴네요.....
그런데.... 올해는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이 없네요.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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