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목에 성공한 블루베리 삽수의 화분갈이

작년 아파트 베란다에서 녹지삽을 하였답니다.

겨우내 그늘지고 추운 곳에서 아이스박스에 삽수 꼽고 유리로 덮어줬던 가지에 잎이 올라와...

격포농장에 옮겨 오늘 화분갈이를 하였습니다.

 

뿌리가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스티로폼박스를 잘랐습니다.

 

옆으로 나온 하얀 수염같은 뿌리가 보이더군요.

 

분갈이를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털어 보았습니다.

총 70개를 꼽아 54개가 미세하게 뿌리내림을 하였고 20개 정도가 잎은 보이되 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더군요.

 

4치포트에 분갈이 하여 삽목상자에 12개씩 담았습니다.

 

블루베리를 재배하다보니 여기 저기 친환경농자재에서 자기 제품이 가장 좋다며 홍보를 많이 하더군요.

가격도 만만치 않고 사용해서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스러웠던차에...

5그룹으로 나눠서 친환경농자재를 실험해 보기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1그룹 : EM

2그룹 : 그린아그로믹스 (11-유기-2-394)

3그룹 : 고등어 아미노산 (직접 발효)

4그룹 : 바텍 (제19-가-미량요소4-3)

5그룹 : 팡이닥터 골드 (13-나-부산물비료13-1)

 

삽목에 성공한 블루베리의 조건은 거의 같은 환경입니다.

회사에서 제시한 방식데로 500대1로 희석하여 관수하였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삽목상자에 담긴 12중에서 가장 잘 자란 2개와 가장 못 자란 2개를 제외한 평균적인 성장 모습을 정리하여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부안에서 격포를 가는 길은 두개.

마실길따라 펼쳐진 해안도로와 내변산 속으로 나있는 길이 있습니다.

오늘은 안개비가 내려 산속의 풍경도 감상할 겸... 내변산길을 선택하였습니다.

내변산 첫 고개인 우슬재를 넘어 가면서 마을의 풍경을 담아 보았죠. ㅋㅋㅋ

 

안개낀 내변산 도로

 

도로변에 있는 시골집, 담장이 멋있습니다. ㅋㅋㅋ

내변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보려 했지만...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