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사귄 벗의 선물...

보름전 블로그에 올라온 배합기 보고서 공주 계룡에서 조금 용량을 크게하여 하나만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귀농 5년차로 성실히 살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 첫만남에서 동생삼고 싶다고 했고 그 또한 흔쾌히 받아 들였답니다.

그래서 몇차례 서로가 서로의 농장을 방문하며 배합기를 만들게 되었고...

오늘 드디어 배합기를 완성하여 가져다 주는 날이랍니다.

왕복 200Km... 

분명,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가는 길, 내내 즐거운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 입니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벗을 사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는 요즘 그 기쁨에 살고 있답니다. ㅋㅋㅋ

 

배합기를 가져다 주고 오늘 트럭 한가득 블루베리 묘목을 선물로 받아 왔답니다.

너무 과분한 선물인게지요...

앞쪽 약간 큰 묘목(레카 3년생) 30주는 다른 분이 주문하셔서 대신 가져다 주기로 하였답니다.

 

 

출발전의 모습...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