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s 농막 만들기) 원칙을 무시한 공사

아리's 농장 관리동하우스 내부에 농막을 들이기 위하여... 거래처에서 자재와 함께

 

농막 기초용 철재 몇가닥을 구입하였습니다.

 

아울러 기본 연장을 챙기면서...

작년에 비해 풀그림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첫번째로는 나이가 먹어가면서... 현저하게 힘이 떨어졌다는 것과...

두번째로는 힘이 떨어진 만큼 연장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오후 1시에 카페회원님 몇분이 오신다는 아리님의 말씀에 최대한 시간을 맞춰보려고...

커피 한잔에.. 햇빛을 가리는 작업모에 블루베리(레빗) 열매를 1킬로 남짓 대충 따서 담아 출발합니다.

이게 점심 대용이네요. ㅠㅠㅠ

 

총알같이 달려 현장에 도착하니... 농막이 세워질 자리에 턱하니 버티고 있는 생활용품들...ㅠㅠㅠ

 

주어진 시간내에 최대한 풀그림의 기술을 이용해 먹으랬더니... 청소? ㅋㅋㅋ

후남, 잉크, 우백호님의 성대한 환영식과 함께...ㅋㅋㅋ

후남님이 만들어 오신 블루베리쨈을 바른 식빵 몇조각을 먹고서...

철재를 이용하여 바닥 기초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3미터 6미터 크기의 방 한칸에 자그마한 화장실이 딸려 있는 농막구조랍니다. ㅋㅋㅋ

원하는 구조에 맞게 철재를 재단하여... 바닥에 앙카를 박아 고정하고 있는데...

1미리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풀그림의 까칠한 성격을...

 

어찌나 바닥 기초를 잘 해 놓으셨는지... 7cm가 넘는 바닥 레벨 차이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작업할 수가 없었답니다. ㅋㅋㅋ

옛말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곳은 처음부터 두치가 넘는 오차가 있네요. ㅠㅠㅠ

어찌하오리까? ㅋㅋㅋ

 

2 미터 * 1.7 미터 크기의 화장실 공간입니다.

 

농막이 들어설 곳에 바닥 철재작업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아직은 어떤 구조로 지을지 결정한 것은 없지만...

오늘 저녁... 머리가 쥐나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편리한 공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