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소^자작

(재활용) 이보다 더 좋은 콘트롤 박스는 없다~~~

풀그림 2015. 8. 24. 18:15

회원님들께서는 제가 올리는 글들을 보면서...

풀그림은 하루종일 고물상에서 사는줄 알겠습니다만... ㅋㅋㅋ

이곳 고물상은 건지산님이 소개해준 곳으로써...

고등어아미노산 액비를 담기 위한 10리터 플라스틱통을 전문적으로 수거해주는 곳이랍니다.

모처럼... 액비통을 구입하기 위하여 이곳에 들렀는데... 눈에 띄는 물건이 있어... 몇개 챙겨 보았습니다.

 "어디에 사용할것인지..." 고물상 주인이 묻더군요. ㅋㅋㅋ 그건 비밀~~~~

비밀인 이유는... 고물상 주인이 이 물건의 용도를 알게 되면... 가격이 올라가거든요. ㅋㅋㅋ

 

고물상에서 개당 8천원에 구입하여 농장으로 가져온 알미늄으로 만들어진 무선중계기 박스랍니다.

이 정도 크기의 하이박스(플라스틱 콘트롤박스)를 전파사에서 구입하려만 아마 8천원에서 1만원정도~~

 

플라스틱 하이박스는 햇빛에 노출되면... 누렇게 변색되며... 충격에 약한 반면...

이것은 두꺼운 알미늄으로 만들어져... 오래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옆에 2개의 자물쇠까지 있어... 보안에도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인것 같습니다. ㅋㅋㅋ

 

고물상에서 최저가로 구입하기 위하여... 이렇게 내부의 부품들은 모두 철거하고... 박스만 계근하여 구입하였지요. ㅋㅋㅋ

 

A4 용지 크기의 박스안에... 부스바를 고정한 후...

메인누전차단기 1개, 마그네트 스위치 2개, 단자함 1개, 리모트콘트롤러 1개를 설치하였습니다.

 

농장 입구 우물옆에 설치된 모터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콘트롤 박스로 활용하기 위해서~~ ㅋㅋㅋ

언덕위에서 간혹 우물물을 끍어 올리기 위해서 150미터 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고...

이렇게 리모콘 하나로... 150미터 언덕 너머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모터 또는 전자제품을 4개까지 제어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ㅎㅎㅎ

 

농장입구 관정옆 전봇대에 리모트콘트롤박스를 부착하였습니다.

 

 

농장언덕에서 리모콘 스위치를 누르면... 150미터 떨어진 이곳의 콘트롤박스안에 설치된 장치가 모터를 동작시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