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트럭의 적재함에는 항상 이상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오늘도 때깔이 예쁜 몇개의 항아리와... 항아리 뚜껑처럼 생긴 옹기화분 2개를 구입하였는데...
넙적한 옹기화분에는 야생화를 심으면 어울리겠습니다. ㅋㅋㅋ
매번 항아리만 구입하는게 아니고... 때에 따라선... 돌들도 구입합니다. ㅋㅋㅋ
그렇게 구입한 항아리는 풀밭에 하나 둘... 쌓여만 가고...
이젠... 강아지 풀에 묻힌 작은 옹기들은... 마치 제자리를 잡은듯... ㅋㅋㅋ
그렇게 구해지는 항아리들은...
몇차례 맑은 물로 씻고, 우려내고... 큰 찜통에 넣고 팔팔 끓인 후..
이렇게 액젓을 담기도 하지요. ㅋㅋㅋ
요건 만 2년동안 해풍 맞으며 잘 발효된 잡젓입니다.
잡어와 소금만 2대1로 섞어서 담은 액젓에
용수를 꼽고, 삼베천으로 바쳐서...
맑은 액젓을 걸러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농장의 잡다한 일들을 병행하면서...
13리터 통으로 10개쯤 걸러냈습니다.
요렇게 걸러낸 액젓은...
지난해, 블루베리 생과를 구입해주신 귀한 분들에게 선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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