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비가와서 무너지면 안되는 곳이기에

풀그림 2015. 4. 29. 09:58

오늘은 부안에서 격포를 2번이나 왕복하며.... 팽왕겨를 실어 나르다보니... 늦은 오후에 농장에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어... 농장의 이곳 저곳을 점검하는데...

눈에 띄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흙을 성토하고 하우스를 지은 모서리 부분이랍니다.

그냥두면... 이곳은 100% 흙이 유실되어.... 하우스가 위험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다른때같으면... "비온후에 상황봐가며... 복구하지~" 했을텐데... 그건 아닌 것 같아~~~

 

어수룩할 무렵에 시작하여... 깜깜한 밤에는 트럭의 작업등을 밝혀... 비닐을 깔고...

 

그위에 부직포를 덮었주었습니다. 아울러 바람에 들썩이지 않도록... 화분과 무거운 파이프로 눌러주고 나왔답니다.

회원여러분의 농장에도 비 피해가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늦은 밤에 하우스 안에 들어와 엊그제 설치한 작업등을 켜보니... 제법 밝더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8만원짜리 LED 등 한개로 20평 정도밖에 밝힐 수 있다는 것~~~ㅠㅠㅠ

 

오늘 이곳을 다녀가신 회원님의 흔적이 보이네요. ㅋㅋㅋ

따뜻한 커피 한잔 밖에 대접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잘 들어가셨는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