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엔 뭐하고... 오늘처럼... 춥디 추운 날에...
농장 창고에서 배합기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부품들을 공장으로 가져와서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연장은 연필과 철필이랍니다. ㅋㅋㅋ
필요한 치수대로 철판을 자르고...
두꺼운 철판에 볼트를 체결할 구멍도 뚫고....
배합기에 들어가는 부속 철판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배합기의 기본이 되는 몸뚱아리는 진즉 만들어 두었기에... 요렇게 창고에서 꺼내어 먼지털고...
철판을 가공하기 위한... 치수선을 표기하여...
요렇게 프라즈마에 컴퍼스를 채워... 구멍을 뚫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요렇게라도 용접해 놓으니... 배합기 같아 보이나요? ㅋㅋㅋ
예전에는 혼자서 작업할때가 많았지만...
무거운 철판을 다뤄야 하는 배합기 제작 과정은 힘들기 때문에... 둘이 작업한답니다.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후배는 용접을 전담하고... 저는 요렇게 철판을 가공하는 일을 전담하고 있답니다. ㅋㅋ
둘이서 하루종일... 작업한 결과랍니다. 뚝딱~ 하면 한대씩 만들어질 것 같아도...
크고 작은 철판을 이어 붙여야 하기 때문에 한대를 제작하려면 2일은 족히 걸린답니다.
어찌... 배합기처럼 보이시나요? ㅎㅎㅎ
지난 가을부터 배합기 주문이 시작되어... 제주도, 부산, 강원도 등등 전국 각지에서 10대가 넘는 배합기를 주문 받아놓고...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약속날짜에 임박하여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만... 역시 용접 일은 쉬지가 않네요.
지금껏, 블루베리 재배 농가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동식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맞춤형 배합기를 납품하면서 느낀점은...
성능좋은 배합기란... 복잡한 기능을 갖춘게 아니라... 가장 단순하며... 배합이 잘되며... 고장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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