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조성) 출장 7~8일차(종료)

카페에서 피트모스 배합을 포크레인으로 하면 쉽다는 글이 간혹 올라옵니다.

저도 포크레인으로 하니 참으로 쉽구나~라고 2년전 생각했던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단지 해면으로 만족해야지 배합은 절대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피트모스는 반드시 배합기를 이용한답니다.   

 

농장 부지가 넓다보니... 온통 풀 투성입니다. 

 

또한, 각종 부자재들이 하우스 앞에 널려 있습니다.

 

800킬로에 육박하는 800리터 고등어 아미노산 액비통입니다.

800킬로의 통을 들고 스윙하다가 포크레인이 기우는 바람에...하마터면 이 큰 통을 박살낼 뻔 했답니다. 

지금 온몸에서 생선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ㅋㅋㅋ 

 

농장조성 마지막 단계... 주변 정리...ㅋㅋㅋ

 

급하게 공수해온 폐아스콘으로 농장의 이곳 저곳을 깔았습니다.

 

 

폐아스콘 15톤 덤프트럭으로 1대에 5만원... 피트모스 2포 값밖에 안됩니다.

피트모스를 이 가격에 구입할 수만 있다면 정말로 좋겠지요. ㅋㅋㅋ

이곳은 경사각이 40도 정도 되는 곳입니다.

 

비만오면... 언덕길이 무너지기 때문에 이곳도 아스콘으로 포장하였습니다.

 

산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어제 오늘 15톤 덤프로 15대 가량 받아..  농장의 여기 저기를 포장하였지요.

 

늦은 오후, 철수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장 앞집의 뒷마당을 정리해 주고... 얻어온 항아리랍니다.

 

하루 종일 이리 뛰고 저리 뛰니... 신발밑창이 덜렁입니다. ㅎㅎㅎ

올봄 18만원주고 구입한 몽벨~~ 고어텍스~~ 이렇게 일년이면 등산화 2개씩 갈아 치운답니다. ㅋㅋㅋ

 

포크레인을 이동할 콜택시가 도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5톤 덤프가 없기에 포크레인을 이동할 때마다... 매번 도움을 요청한답니다. 

 

이렇게 한번 옮기는데... 10만원~~~

5톤덤프 구입하여 보험료내고 차량유지보수할바엔... 차라리 개인 전용 콜택시를 불러 사용하는게 훨씬 편리하답니다. 

이로써... 기나긴 농장조성을 위한 출장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