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상사화 옮겨심기

위도 상사화 구근을 갈무리 하고 있습니다. 

 

3년전 한촉씩 심었는데... 많이도 번졌네요. ㅎㅎㅎ

 

구근이 상할까봐 깊이 삽질하여 과일박스로 한상자 채취하였습니다.

 

수확된 구근의 모습입니다.

 

한촉을 심으면 이렇게 여러개로 번식한답니다.

 

 

구근을 다시 심기 위하여 하나씩 나눠 보았습니다. 많이도 번식하였네요. ㅎㅎㅎ

 

다시 심기 위하여 꽃밭을 대충 정리하고...

 

천매암을 약간 뿌렸습니다.

 

구근 크기에 비례하여 호미로 한줄씩 파서...

 

구근크기의 2배 깊이의 땅을 판후 적당한 간격을 띄워 심는 중이랍니다.

 

 

모두 심고난 후, 땅을 다지기 위하여 꼬옥 밟아 준 모습입니다.

간혹 두더지나 쥐들이 땅굴을 파면서 구근을 갈아 먹기 때문이지요. 

 

올 8월 15일경 예쁘게 꽃대가 올라온 모습입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나면 이렇게 활짝 하얀 꽃을 피운답니다.

 

상사화중에서 위도상사화가 최고랍니다.

 

하지만 꽃이 지면 보기 흉하지만... 이렇게 꽃대가 모두 시들고 나면...

구근을 갈무리하여 번식된 구근을 위와 같이 나눠서 심으면 다음해에 예쁜 꽃이 피지요.

마늘 심을 때 심고... 마늘 캘때 캐는 구근이 튤립이라면...

마늘 심을 때 캐서... 바로 심는 것이 상사화랍니다.

아래는 몇년전 재배했던 튤립인데.... 한순간의 방심으로 구근을 말리는 과정에서 모두 썩히고 말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