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화분에서 잘 자랄까요? - 8개월후의 모습

아래의 화분은 옆부분 중간에 커다란 구멍이 있어... 물을 담으면 왼쪽 화분은 중간까지 물이 찹니다.

오른쪽 화분은 바닥에 구멍을 뚫었으니... 옆과 바닥으로 배수가 잘되겠지요. ㅎㅎㅎ

 

2개의 화분에 만10개월생 티프블루를 심었습니다. 어떤 화분이 잘 자랄까? 궁금해서....ㅋㅋㅋ

 

사실은 위의 왼쪽 화분 바닥에 구멍을 뚫어 베리를 심는다는게 그만 깜빡 잊고 브라덴을 심어 1년을 키웠는데...

아래와 같이 성장하여 13,000원짜리 특대형 고무화분(150리터)에 분갈이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위의 왼쪽 화분에서 바닥에 배수구 없이 그동안 모르고 키웠던 것입니다.

바닥에 구멍이 없는데 왜 이렇게 잘 자랐을까? 하는 궁금함에 다시 한번 시험해 보기로 하고....ㅋㅋㅋ

 

8개월 후의 모습입니다.

만으로 18개월된 작년 3월 숙지삽 묘목인데...

왼쪽은 성장이 좋고... 오른쪽은 부실합니다.

 

뒤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오른쪽 베리가 확실하게 좋습니다.

그때 제가 올린 글을 보고 5대2로 바닥에 구멍이 있는게 좋을 것이라고 답했는데....ㅋㅋㅋ

어떤 화분에서 자란 베리가 더 좋을까요?

결과는 바닥에 구멍이 없는 화분의 베리는 결국 과습으로 죽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바닥에 구멍 뚫고 9호화분에서 키우고 있는 티프블루를 다시 심었답니다. 

지금도 궁금한 것은 바닥에 구멍이 없는데 어떻게 브라덴은 잘 자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