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비닐하우스 정리정돈

풀그림 2015. 6. 6. 21:30

내일은 비소식도 있고해서... 물탱크앞에 쌓여 있는 유기질비료가 비맞지 않도록 덮어놓고...

뒷편의 작은 하우스안에 블루베리 중목을 정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폭 4미터 가량의 미니 하우스랍니다. 옆면에만 방풍망이 설치되어 있고...

농장에 물이 부족하여... 이곳의 블루베리는 거의 빗물에 의존하여 재배하였답니다.

예전에는 중앙에 작은 통로하나를 두고...

왼쪽에 50리터 고무화분을 촘촘히 붙여 5줄로... 오른쪽에는 3줄로 배치하였답니다. ㅠㅠㅠ

그래서 작년엔 거의 수확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물도 못주고... 시비도 못하고...

그랬던 것을... 왼쪽 2줄 오른쪽 2줄 그리고 가운데 1줄로 배치하고... 나머지는 모두 밖으로 빼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가운데 줄도 밖으로... ㅋㅋㅋ

 

빼낸 중목은 트럭에 싣고 아랫쪽 하우스로 내려왔답니다.

 

하우스 안에는 제초매트를 깔기 전에 짐이 들어와 있어... 어수선합니다.

한쪽부터 제초매트를 깔기 위하여 내부의 모든 묘목과 물건을 왼쪽편으로 옮겨 놓고... 이렇게 제초매트를 깔고 있답니다.

 

그리고... 트럭에 실린 중목을 하우스 가장자리쪽에 쭉~ 배치하고... 중간 중간 9치 회분을 2개씩~~~ ㅋㅋㅋ

 

고무화분에 담긴 피트가 줄어들어... 솔잎부엽토와 피트를 배합하여 보충해 주고 있습니다.

 

유기질비료인 "유기왕"과 과립유황인 "솔로아그리"를 적정량 시비하고...

 

또 물건 옮기고... 제초매트 깔기를 반복하여... 어느정도 하우스 내부가 정리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어수선하네요. ㅋㅋㅋ

 

두번째 줄의 기수가 될 챈들러를 하우스 안으로 넣기 위해... 무겁운 것을 싣고 내려왔건만...

출입구가 적어 들어갈수 없네요. ㅠㅠㅠ

 

요~ 챈들러는 2년에 한번씩 가장 묵고 굵은 가지를 쳐주었답니다. 올해는 늦었네요. ㅋㅋㅋ

 

점심시간에 격포에 나갔다가... 버려진 재봉틀을 주워왔습니다.

전원코드를 꼽고... 발틀을 밟아보니... 잘돌아가네요.  왜버렸을까? ㅠㅠㅠ

 

하우스 정리 기념으로 작년에 삽목한 5치포트이 엘리자베스를 7치포트로 이식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