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어쩌다 시작한 블루베리 농사~~~

풀그림 2011. 11. 21. 19:27

작년, 아는분의 블루베리 비닐하우스를 난생 처음 지으며 참으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비닐하우스에 대해 아는 지식도 없었고 더욱이 블루베리의 습성도 전혀 보른채 성심성의껏 비닐하우스를 완성해 주었다.

평탄부터 손수 포크레인을 가져와 작업하였고 나중엔 관수까지 혼자 해야만 했던 덕분에 뿌듯한 보람과 함께 블루베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엉겹결에 공사대금으로 블루베리를 구입하게 되었다. 5년생 성목 50주, 3년생 20주, 2년생 100주를 공사대금으로 구입하고 지금껏 이곳에 나의 블루베리도 더부살이를 하였던 것이다.

요즘 날씨가 참으로 쌀쌀해졌다. 그동안 호텔과 같은 곳에서 호강하며 튼실하게 자란 블루베리를 나의 농장으로 이주시켜야만 하기 때문이다.

나의 농장엔 지금 풀이 지천이다. 엊그제 처음으로 포크레인으로 평탄작업은 하고 있지만 경사진 곳이라서 어려움이 많다.

지금은 포크레인으로 풀을 제거하고 있는 수준, 그래서 갈길이 참으로 바쁘다 ...

 

이번에 새로이 만든 버젼2의 비닐하우스

바닥에 레미콘이 쳐져있어 함마드릴로 32미리 크기의 구멍을 뚫고 이곳에 2미터 길이의 하우스 파이프를 잘라 박은 후

12미터 길이를 밴딩하여 끼워 조립하였다.

(폭8.6m , 길이18m , 높이4.8m , 전동측창의 개폐높이 2.4m , 양측면 상단부에 접이식개폐창 설치)

 

내부엔 48mm 원파이프를 중간중간 설치하였다.

 

처음으로 지어봤던 버젼1의 비닐하우스 (폭9m , 길이 50m , 높이 5.2m)

 

더부살이하고 있는 나의 블루베리 성목 엘리자베스 6년생이다.

가장 작은 하우스는 항상 습하다.

하우스를 만들거나,사용해 본 경험이 없었고, 급하게 하우스를 만들면서 가장 작은 하우스는 장마철 물이 차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흙은 채워 바닥을 높일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곳의 블루베리 나무가 다른 곳의 나무에 비해 성장이 월등하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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