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피트모스 배합기

기존보다는 탱크용량을 대폭 키운 600리터 용량의 피트모스배합기랍니다.

 

지게차를 이용하여 옮기기 쉽도록 하부에 각파이프를 보강하였습니다.

 

조립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탱크크기는 가로 1230mm, 세로 730mm, 높이 950mm (반지름 350mm)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가로 1640mm, 세로 760mm,  높이 1150mm (투입구높이 90mm)입니다.

 

배합기 측판의 면적이 넓다보니... 보강판도 두겹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좌측의 기존배합기와 크기를 비교해보니... 아이와 어른같습니다. ㅋㅋㅋ

 

시험가동을 위해 농장에 도착하여 포크레인으로 하차하고 있습니다.

 

농장 뒷산에 올라 솔잎부엽토 4포(포당 120리터)를 긁어 모았고...

 

피트모스배합기를 주문하신 분의 용토구성에 맞게

피트모스(선호름) 1포와 펄라이트 대신 팽왕겨 1포(120리터) 그리고 솔잎부엽토(480)리터를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솔잎부엽토를 배합기에 넣고 시험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산에서 솔잎과 잔가지 그리고 흙들이 섞여서 그런지 흙먼지가 자욱합니다. ㅋㅋㅋ

위부분에 덮개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렇게 부엽토만 넣고 정회전과 역회전을 5분동안 반복하니 부피가 2/3 정도 줄었습니다.

이전 배합기 보다는 회전속도를 조금 빠르게 해서 그런지 약간의 파쇄기능까지 가미되었습니다.

 

다음은 팽왕겨 120리터 정도를 넣고 솔잎부엽토와 배합한 후...

배출구 뒷쪽에 있는 투입구를 통하여 피트모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전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ㅋㅋㅋ

이전에 사용했던 부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서 만들었지만... 600리터 가까운 용토를 배합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는지... 결국은 차단기가 다운되고 말았답니다.

플리와 체인기어를 교체하여 회전수를 약간만 줄여준다면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회전수를 줄인다면 파쇄기능이 떨어질 것 같아... 힘이 더 쎈... 모터로 교체하여 시험테스트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농장에서 이만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