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항아리

비가 옵니다.

부슬부슬~~~

지난 첫눈이 내리고 부터 오늘까지 1550개의 블루베리 화분갈이를 마쳤습니다.

감~개~무~량 ㅎㅎㅎ

 

농장에서  화분갈이를 마치고... 이런 저런 정리를 하고 있던중, 아시는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작은 옹기 항아리가 몇개 있는데 구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항아리가 있다는 곳에 가서보니 작고 아담하고 예쁜 옹기항아리가 올망졸망 모여 있더군요.

블루베리 효소를 담기에 딱~ 좋은 크기 였습니다. 용량으로 치면 5리터 정도...

이정도면 블루베리 효소 5킬로(생과기준 3킬로) 정도는 담을 수 있는 크기랍니다.

올해의 최대 목적은 블루베리 효소를 담아 숙성시킬 지하토굴을 만드는 일입니다.

토굴에서 효소를 발효시키기에 적합한 작은 옹기항아리.

날이 풀리는 봄날이 오면 이 항아리들을 끓는 물에 푹푹 삶아 소독하여...

효소담을 항아리로 사용햘 계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