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나뒹글고 있는 블루베리 화분들... 어찌하오리까?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

오후에 잠깐 짬을 내어 구입한 화분포트도 가져다 놓을겸 격포 농장엘 가보았더니...

화분이 바람에 넘어져 있더군요.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센지 한동안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더군요..

넘어진 화분을 한참 일으켜 세우는데...

한쪽에서는 또 화분이 바람에 넘어집니다.

한동안 바라보다가...

일부러 화분을 뉘워 놓고서는 위쪽의 삽목장 하우스에 올라가보니...

하우스가 덜썩~ 덜썩~~

마음도 불안하고 해서 얼른 농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ㅋㅋㅋ

 

부안으로 향하는 곳으로 농장에서 5분 거리인 고사포 해수욕장입니다.

잿빛 바다가 눈을 시리게 하는군요.

 

이 바다가 바라보이는 언덕위에 친구가 펜션을 짓고 있답니다.

 

5월말 Open을 앞두고 한창 바쁘게 일하고 있네요. ㅋㅋㅋ

친구가 어제 전화로 내부 인테리어에 대해 묻더군요.

도배가 좋은지... 페인트가 좋은지...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난감하더군요.

마치 파랑색이 좋냐... 초록색이 좋냐...라는 질문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건 업자도 조언할 수 없는, 건축주가 선택해야하는 사항이라고 답했더니...

펜션의 모든 문을 ABS로 시공하는데 괜찮냐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다른 펜션에 비해 2배나 비싼 문으로 시공한다고 하더군요.

"톱밥넣은 프라스틱에 시트지를 붙여 압축해서 만든 문"을 말하며...

만든 제조회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일반적으로 화장실에 주로 사용되는 썩지않는 문에 

ABS라는 유식한 용어를 사용하여 비싼문이라고 업자가 말을 한 모양입니다.

이미 업자의 말에 신뢰를 했고, 상당부분 공사가 이뤄진 상태에서 더이상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오늘 시간내어 공사중인 펜션엘 찾아갔는데... 중저가 도어인 "예림도어"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차라리 요즘 인기있고 제품좋은 "영림도어"를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개인적으로 "최수종"보다는 "차인표"를 더 좋아하거든요.ㅋㅋㅋ (두회사의 표지모델)

 

1. 해수와 해수농법

해양이란 지표에 짠물로 채워진 부분을 말하며 지표면의 71%를 차지하고 있고, 평균깊이는 4㎞이다. 바다의 부피는 지구 부피의 약 1/1,000에 해당하고, 깊이로는 지구 반지름의 1/1,600에 지나지 않는다.

해수에는 암석권,담수권 및 대기권의 상호작용과정에서 해수 중으로 녹아 들어간 물질에서 유래한 여러 종류의 무기물 및 유기물이 포함되어 있다. 해수에 녹아 있는 주요 원소는 주로 지각의 물질이 녹아 들어간 것이고, 해수 중의 기체는 해수 표면을 통해 녹아들어간 것으로 해양 생물의 서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해수 중에는 적은 양이지만 인산염과 질산염, 규산염, 탄산석회, 암모니아 등의 영양 염류가 포함되어 있다. 해수에 포함되어 있는 염류의 총량을 염분이라고 하며, 염분은 해수 1kg 중에 포함되어 있는 염류의 양을 천분율로 나타내는데, 해수의 평균 염분은 0.35%이다.

해수 중에 녹아 있는 대부분의 염류들은 지각의 물질이 녹아 바다로 들어간 것이며, 그 일부는 운석이나 화산재 등에 의해 운반된 것이다. 한편 해수 중에서 가장 많은 염소는 해저의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화산 가스가 바닷물에 녹아 들어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수 중에는 염류 이외에도 이산화탄소,산소 등 많은 기체가 녹아 있는데, 대부분 해수 표면을 통해 녹아 들어간 것으로 해양 생물의 서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해수 중에는 매우 적은 양이지만 어류의 먹이가 되며 미생물의 번식에 필요한 인산염,질산염,규산염,탄산염,암모늄염 등이 녹아 있는데, 이들을 영양 염류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는 바닷물을 최근에는 농업에 사용하고 있다. 해수농법은 말 그대로 바닷물을 농업에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해수농업의 장점은 인간, 동물이 사용할 수 있는 작물과 해양 동물을 키워 신선한 물을 구할 수 없는 세계의 불모지에 농업 생산의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고,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온실 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감소하고, 바이오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작물을 재배하여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지역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며, 바다로 바로 흘러 들어가 해수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양식장의 부영양화된 오수를 흡수하여 수질악화를 막아주고, 불모지까지 확장하여 생물학적 다양성을 높이고 환경을 재창조하고 생태학적으로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2. 바닷물을 이용한 농자재 만들기

바닷물의 미생물은 바다 고기를 키우는 미생물이다. 바닷물의 표면수 3㎝정도는 완전히 미생물 덩어리로 보면 된다. 바닷물은 깊이 들어갈수록 염분이 강해진다. 때문에 바닷물을 활용할 때에는 표면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바닷물을 길어다가 넓은 그릇에 넣었다가 공중 미생물이 들어가게 된다. 이것을 하루정도 놔두었다가 저장하는 것이 좋다. 이것을 고려하여 발전시킨 것이 바닷물 발효액이다.

바닷물 발효액은 바닷물 희석액에 쌀뜨물과 천혜녹즙(쑥, 미나리)을 넣어주므로 유기질을 넣어준 것이다. 이것은 육지의 미생물과 바닷물의 미네랄과 미생물이 합해져 엄청난 미생물의 효과가 나타난다.

고온과 열대야가 발생하면 바닷물 발효액을 시비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흑성병, 적성병, 탄저병 등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를 바로 잡는 데에도 바닷물 발효액이 효과적이다. 한약을 달이면 영양소지만 한방영양제는 발효를 시켰기 때문에 영양원이다. 한방영양제에는 마늘과 생강이 들어가는데 마늘은 살균력이 있고 생강은 보온재 역할을 한다. 고온, 열대야에 더욱 효과적인 천혜녹즙으로는 쇠비름이 아주 효과적이다. 쇠비름은 수분증발이 더디 되므로 호흡을 도와준다. 때문에 고온, 열대야에 아주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 쇠비름 천혜녹즙은 1,000배 정도로 활용하며 쇠비름 천혜녹즙과 한방영양제 등은 바닷물 발효액에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바닷물 발효액과 함께 엽면시비할 때 함께 활용하는 것이다. 쇠비름 천혜녹즙은 걸쭉해지며 건더기가 없다. 아카시아 꽃과 비슷하다.

3. 바닷물 활용법

과일의 당도를 높일 때 : 바닷물을 수용성칼슘과 함께 수확 1개월 전에 1회, 20일 전에 1회 시비한다.

양파, 대파, 마늘 등의 묘 처리할 때 : 바닷물 20배 희석, 천혜녹즙, 현미식초와 함께 사용한다. 소금물인 경우에는 0.2%를 사용한다.

천혜녹즙 만들 때 : 흑설탕 분량의 1/3을 천일염으로 대신하는 경우 더 많은 즙액을 빨리 추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음료용으로 만들 경우에는 흑설탕으로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