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가공 공장에서 냉동된 고등어 부산물(머리,내장)을 격포 농장에 가져다 놓은지 2일이 지났건만...
외부 표면만 약간 해동될 뿐, 날이 갑자기 따뜻해져서 부폐가 염려되기 때문에 고등어 아미노산 효소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800리터 고무통을 깨끗하게 물로 씻은 후 냉동된 고등어 부산물 2덩이(60Kg)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당밀 1말(20리터)을 붓고...
또 고등어 부산물 넣고...
너무 무겁고 미끄러워 플라스틱 상자를 발판 삼아 9번째 고등어 부산물을 넣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고등어를 넣다보니 허리가 빠지는 듯 온몸이 아파오는군요.ㅋㅋㅋ
비릿한 고등어 냄새가 오늘따라 향긋한 냄새로 다가옵니다. ㅋㅋㅋ
고등어 부산물 10개(300Kg)와 당밀 5말(100리터)을 번갈아 넣고, 중간에 Em원액 반절(10리터)을 넣었습니다.
맨위에 마지막 당밀을 넣는 모습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잠깐 잠깐 쉬면서 작업하다보니 어느새 고등어 부산물들이 녹기 시작하는군요.
유기물의 부숙을 촉진시키는 미생물 효소제 팡이닥터(500g)를 같이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유기인증)
물에 넣고 고루 저어주니...
이렇게 흰 거품이 올라오더군요.
마지막으로 나머지 Em원액(10리터)와 팡이닥터를 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를 바닷물로 채우기 위하여 격포 수산시장에 가서 해수를 얻었습니다.
경사진 언덕을 올라오다보니 상당량의 바닷물을 엎지르고 말았습니다.
바닷물을 담아 놓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100리터 정도가 부족하여...
수돗물을 사용할까 하다가
150미터 언덕 아래에 있는 우물물을 모터로 품어 올려 나머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완성~~ 너무 욕심이 과했나요?
고무통 800리터가 가득찼습니다. ㅋㅋㅋ
두꺼운 비닐로 밀봉한 후 뚜껑을 닫았습니다.
날이 풀리면 주변 대밭에서 토착미생물을 채취하여 조금만 넣어주고
원형판을 만들어 윗부분을 눌러줘야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졌습니다. 내일은 부직포라도 덮어주어야 할 모양입니다.
요몇일 고등어아미노산 효소를 만든다고 농장을 오르락 내리락, 무거운 고등어 부산물을 들고 낑낑댓더니 발목이 욱신거립니다.
그러니 고등어아미노산 효소제를 비싼 값에 구입하여 사용하나 봅니다.
전에 구입하여 사용한 고등어 아미노산 효소입니다. 너무 비싸서...
만드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다음엔 사다 써야지 하면서도,
내심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 몸은 힘든데... 800리터 고무통 2개를 또 구입하였습니다.
몸이 풀리면 한번 더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오래 묵힐수록 좋다고하니...ㅋㅋㅋ
새로 구입한 800리터 물통 3개.
'Em^액비^거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M 활성액 만들기 (0) | 2012.06.23 |
---|---|
고등어 아미노산 효소 만들기 (4) (0) | 2012.04.05 |
고등어 아미노산 효소 만들기 (2) (0) | 2012.03.27 |
고등어 아미노산 효소 만들기 (1) (0) | 2012.03.15 |
광합성 세균 만들기 (0) | 2012.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