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여유(1)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바닷가에서

풀그림 2015. 5. 17. 20:33

 

부안에서 격포농장으로 향하는 출근길입니다.

해안도로인 변산마실길에서 바닷가를 내려다 보니... 파란 바닷물이 은쟁반 같이 잔잔합니다.

이대로... 농장으로 갔다간... 후회할 것 같아... 갓길에 차를 멈춰세워 놓고...

 

바닷가로 내려왔습니다.  멀리 고군산열도와 희미하게나마 새만금방조제가 보이는 곳이네요.

 

파도에 모레 씻기는 소리를 들어보셔요~~~ ㅎㅎㅎ

해안가에 즐비하게 놓여 있는 주먹만한 돌입니다. 너무 예쁘죠?

저에게 이 돌은 무척 많은 사연이 담겨 있어... 언제보아도 정겹습니다. ㅋㅋㅋ

 

잔잔하게 파도치는 소리..

찰박~찰박~~

 

돌아오는 길에는 해안가에 떠밀려온... 부표 몇개를 가져왔습니다.

이번엔 뭘 만들까요~~ 조명등?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