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실수 - 3

풀그림 2015. 4. 29. 11:38

혼자집짓기를 시작하며... 처음 집터를 잡을때의 모습이랍니다.

정성을 들여... 소나무의 분을 떠서...

 

한쪽에 가지런히 정리도 했던.... 그런때가 있었네요.  ㅋㅋㅋ

 

신축중인 주택의 지붕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입니다.

액비통도 있고... EM원액을 만들기 위한 미생물 배양기도 있고....

그리고... 가장 골치가 아픈 소나무 밭도 있습니다. ㅎㅎㅎ

신축중인 주택과 너무 가까이.. 많은 것들이 놓여져 있다보니... 공사에 애로가 많네요.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 ㅋㅋㅋ

7년전 애써서 심은 소나무밭을 포기하기 위하여... 솔잎부엽토를 긁어 모으고...

 

소나무의 밑둥을 이렇게 잘라버렸습니다.

 

한쪽에는 뿌리 둥치가 보이네요. ㅎㅎㅎ

 

솔가지는 밭의 가장자리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답니다. ㅋㅋㅋ

 

이젠 주변이 조금씩 정리되니... 숨통이 뜨이는 것 같아 좋네요.

너무 앞서서 주택 주변에 많은 나무를 심어 두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