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날이 좋을때... 무너질 곳은 미리 미리 단조리~~~ ㅎㅎㅎ

풀그림 2015. 4. 29. 08:47

작업일 : 15년 3월 8일

 

경사진 언덕을 활용하다보니... 요렇게 여기 저기가 절개지 투성입니다.

 

모처럼 화창한 주말... 비닐하우스 만들고 남은 하우스파이프 30여개를 한쪽으로 치우고....

무너질 위험이 있는 밭뚝을 정비하기 위하여 포크레인을 몰고 내려왔습니다. ㅋㅋㅋ

 

겨울 가뭄으로 얼었던 흙이 녹으면서... 부실 부실... 절개지 아래로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마침 장수의 아몰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경사지의 흙이 흘러 내리는데... 왜그러냐?"고 묻더군요.

제가 뉴턴도 아닐진데... 흙이 위로 올라가면 이상하잖아요? ㅋㅋㅋ

 

경사진 밭뚝을 다지기 위하여 포크레인으로 아무리 눌러도... 마찬가지네요, ㅋㅋㅋ

요런곳은 장마철... 야무진 비 한방이면... 무너져 내릴것 같아서...

 

대충 절개지를 각을 잡아 흙을 정리한 후... 밭뚝에 꽃잔디를 심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자리잡기 위하여... 꽃잔디에 물도 적셔주고...

 

물에 닿으면 천천히 녹는... 구워서 만든 유박거름도 꽃잔디 위에 한주먹씩... 뿌려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