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지원센터

(비닐하우스만들기) 치마비닐과 방충망 설치작업

풀그림 2015. 4. 7. 20:08

2015년 2월 1일 작업내용

 

날이 춥다보니... 농장에 도착하면 이렇게 멀티포트로 얼어 있는 물을 녹여...

 

개운하게...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셔야만... 일을 시작할수 있답니다. ㅋㅋ

 

치마 비닐을 설치하기 위하여... 몇일전부터... 땅을 파기 시작하였으나..

아침엔 땅이 얼어있어 불가능하고... 오후에만 가능하답니다. ㅠㅠ

그래서 이렇게 몇일을 헤매고서야...

 

드디어... 치마비닐을 씌우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듯이... 치맛바람을 실감할 수 있네요. ㅠㅠ

 

속전속결로 치마비닐의 윗부분을 패드에 고정하고... 아랫부분은 드문드문 흙으로 눌러준 다음....

 

부드러운 흙을 골라 이렇게 가지런히 덮었습니다.

 

안쪽은 삽으로 흙을 되메우고... 발로 꼬옥 누르기를 반복하여...

겨우 겨우 치마비닐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문틀에 비닐을 씌우기 위하여 패드를 설치하였습니다.... 모서리 부분은 요렇게 45도로 절단하여... ㅋㅋㅋ

 

송풍기를 설치할 천정부분입니다. 이곳도 바람을 밖으로 뽑아내기 위하여..  내부에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자동셔터와...   송풍기를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뒷쪽 출입문 윗쪽에 설치한 접이식 자연 환풍구랍니다.

이곳도 안쪽에는 고정식 방충망을... 밖의 접이식 창에는 비닐을 설치할 예정이지요

측창이 열리면 내부의 더운 바람이 밖으로 배출되는 방식이랍니다.

 

밖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서쪽과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을 대비하여... 측면에 비닐을 씌우기 전에 방풍망을 초벌로 씌웠습니다.

비닐이 터지는 것을 방지할 목적인데....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문을 닫으면 완전 밀폐형이라... 이론적으론.. 날파리 한마리 들어올 수 없는 구조라지만...

올여름이 되면 검증되겠지요. ㅋㅋㅋ

 

측면에 2mm * 2mm  UV방충망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설치하는 관계로... 진흙에 묻지 않도록... 방충망을 과일상자에 담아... 펼치고 있습니다. ㅋㅋㅋ

 

바람은 불지만... 의지의 한국인답게...

방충망 윗부분을 임시 고정하는데 성공~~~

 

반댓쪽에도 방충망을 설치하는데... 어라~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작년에 100미터짜리를 구입한 것 같은데.... 짧을것 같네요. ㅠㅠㅠ

 

어쩐지... 불길한 예감대로... 계산해보니... 2미터 폭에 50미터 짜리네요. ㅠㅠㅠ

긴급으로 구입한다해도... 몇일 걸릴것 같고...


4mm * 2mm 방풍망으로 나머지를 설치하였습니다.

아쉽네요. ㅠㅠㅠ

 

오른쪽 백색의 방충망과  왼쪽 파랑색 방풍망의 비교 사진입니다.

오른쪽은 방충망 답게... 모기 한마리 들어올수 없게 생겼는데...

왼쪽의 방풍망은 날파리나 모기 같은게... 자유롭게 통행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ㅠㅠㅠ

두겹으로 씌워? 아님.... 내일 다시 발주하여... 물건 도착하면.... 재시공할까?  갑자기 고민이 들어가네요. ㅠㅠㅠ

 

날은 춥고... 여기 저기 펼쳐논 연장을 배관속에 대충 쑤쎠넣고... 퇴근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