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리 먹어놓고... 섭~빠지게 일했더니... 헛방~~~
더 이상 늦출수 없는...
보조사업으로 신청한 비닐하우스를 짓기 위해...
굴삭기 배불리 먹여서... 죽이 된 진흙밭을 한겹 겉어내고 있습니다.
땅이 질퍽하여 작업능률도 떨어지고...이런 상태에서는 도저히 하우스를 짓기가 뭐해서...ㅋㅋㅋ
바로 윗밭의 다랭이랍니다. 이곳에 놓여 있던 묘목들은 앞에 보이는 이상한 형태의 하우스 속으로 모두 집어 넣고...
아랫밭과의 절개지도 보강하고.... 평탄 작업을 마쳤습니다.
나중에 아랫밭에 하우스가 들어서면... 작업할 수 없기에...ㅎㅎㅎ
윗밭 다랭이와 아랫밭의 전경입니다.
평당 30만원에 육박하는 땅에 비닐하우스 짓고... 블루베리 재배하면... 타산이 맞을까? 라는 고민도 있지만...
어쩌것어요~~~ 그냥 놀이터 만든다는 생각으로...ㅋㅋㅋ
점심시간 전에... 거래처의 콜이 있어... 점심도 얻어 먹을겸...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벽을 철거한 후... 바닥에서 천정으로 올라가는 전선을 어찌할 수 없다고... 도움요청이 왔답니다. ㅋㅋㅋ
일단은 맛있는 점심부터 얻어먹고...
양옆으로 스위치와 콘센트를 이설해주고... 철거한 벽면을... 각을 잡아 몰딩처리를 해주었습니다.
아이고~ 내 현장도 바쁜데... 나머지는 알아서들 하라고 맡겨두고... 서둘러 농장으로~~~
부지런 피운 덕에... 죽이된 진흙을 한겹 겉어내는데 성공...
포크레인이 서있는 구간은 성토한 곳이라... 야무지게 다짐을 마치고...
"내일부터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야지~~~" 라는... 야무진 꿈에 빠졌습니다만........
굴삭기... 배불리 먹어놓고... 섭~빠지게 일했더니...
이렇게.. 헛방~~~ 이.... 되고 말았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