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마·비오·레오

풀그림표 눈썰매장.. 개장과 동시에 폐장~~~

풀그림 2014. 12. 18. 19:30

아침 10시, 아이들과 함께 농장에 도착하여... 각자의 눈썰매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온난한 해풍때문에... 어제까지... 많이 쌓여 있던 눈이... 절반 이상 녹아버렸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한번 타본다고... 둘째 비오가 썰매길을 내고 있답니다.

 

도저히... 불가하다고 판단... 다른쪽 경사진 언덕에 30미터짜리 눈썰매장을 개설하였습니다. ㅎㅎ

 

아쉬운데로 아이들은 즐겁게 놀고 있지만... 왠지... 2% 부족하네요. ㅋㅋㅋ

 

 

눈이 녹아 땅이 마르면.... 경사가 심한 곳에 50미터짜리 눈썰매장을 다시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비닐깔고... 미세분무기를 설치하여... 아예~ 얼려야겠네요. ㅋㅋㅋ

 

 

아이들에겐... 아주 맛있는~~~ 짜장면을 먹고...

 

오후엔... 눈싸움과 눈사람만들기에 푹~ 빠졌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동안... 저는 저나름데로...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이들은 6미터짜리 각파이프에 앉아~~~ 시소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어쩜 저런 생각을 다했을까?

이렇게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리 보이나 봅니다. ㅋㅋㅋ

 

발이 젖고... 몸이 추우니... 아이들은 놀이집으로 들어갔네요.

오랫만에 주인을 찾은 놀이집이... 훤~합니다. ㅋㅋㅋ

 

그사이... 전, 어제 만들다만... 비닐하우스 출입문을 완성하였답니다.

한짝의 크기는 가로 1.25m 높이 2.9미터, 2개가 1세트로 폭 2.5미터랍니다.

큰문들은 롤러를 부착하여 미닫이문으로... 그리고 한쪽문에 여닫이 쪽문을 설치하여 드나들 계획입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향하기 위하여 트럭에 올라탔습니다.

못내 아쉬운듯... "다음에 또 올래~~"라는 말을 하면서도... 정작 돌아오는 길에는 녹초가 되어...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깊은 잠에 푹~ 빠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