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눈과의 전쟁을 위한 준비..
눈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사현장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아침 일찍 카센터에 들어왔답니다.
약간의 오르막에도 미끌려... 타이어 교체와 4륜구동장치 수리를 위해섭니다.
몇일전, 깜박~ 4륜넣고 고속주행하면서 고장나버린..... 4륜제어장치는 부품이 없다며... 오후에 다시 오라하네요.
일단은 차에 실린... 자재부터 현장에 내려놓기 위해...
조심 조심... 변산반도 해안도로를 달려 농장에 도착하였지만...
아무리 새 타이어라고 해도... 경사진 오르막엔 어쩔수가 없네요. ㅋㅋㅋ
농장입구에 아연각파이프를 내려 놓는 작업중입니다.
묶은 끈을 풀면... 뒤로 쭉~~~ 미끌려 한쪽 끝은 바닥에... 또다른 한쪽은 적재함 난간에 걸쳐선답니다.
그리고 바닥에 쿠션을 놓고서는...
차를 빼면... 바닥에 꿍~ 하고 떨어지는데...
철재의 찌그러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두꺼운 마대 같은 것을 바닥에 깔고 작업하면 됩니다.
어제 포크레인으로 내려논 하우스 파이프랍니다.
32미리 14미터 하우스대와 기타 자재값이 350만원 정도...
포크레인에 묶어 언덕너머로 끌고 갈까 고민하다가... 보기만 해도 손이 시려워... 포기~~~ㅎㅎ
일전에 익산베리팜님의 동파방지를 위한 글을 시작으로... 여러회원님들이 공지하셨건만....
차일 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농장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는 5개의 모터에서 물을 빼고 있습니다.
또한 물탱크의 물도 빼주고 있습니다. 밸브쪽이 얼어붙어 밸브가 조작되지 않아... 아예 분해를 하였답니다. ㅋㅋ
대충 농장의 여기 저기를 둘러보고 트럭의 적재함을 깨끗이 청소하였습니다.
이렇게 눈이 왔다고 손놓고... 지켜 볼수만 없고.... 어떻게 해서든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다른 곳에 가서 자재를 적재해야합니다.ㅋㅋㅋ
이렇게 부안에서 격포까지... 자재를 옮긴다고...
식사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2시가 되어서야 겨우 한숟가락 뜰수가 있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