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혼자집짓기) 토목공사 - 아파서 쉬어야 하는데... 오늘은 힘든 일은 못하고 설렁설렁 일했습니다. ㅎㅎ

풀그림 2014. 11. 13. 20:42

어제, 꽁먹은게 탈이났는지...ㅋㅋㅋ 팔목이 욱신거려... 조금만 힘을 쓰면 손목이 아파옵니다.

트럭에 싣고 다니기엔 불안해서... 창고 옆에 세워 놓고...

 

20만원 주고 구입한 소형맨홀을 찾아 왔습니다.

 

농가주택을 준공 받기 위해선 오수관을 필히 묻어야하며...

오수관로 공사 구간이 너무 길어...  "중간소형맨홀"도 묻어야 한답니다.

원래, 전기 및 오수 공사는 전문업자를 선정해서 진행해야하는데...

다행히 이번 공사는 필수사항이 아니라고해서... 혼자 시공하려합니다.  돈도 굳었네요. ㅋㅋㅋ

 

도로개설 4구간에 우수관을 설치하기 위해 터파기를 하던중...

창고로 들어가는 상수관과 오수관이 파손되었습니다. ㅠㅠㅠ

일단은 우수관을 묻고... 새롭게 시공할 계획으로 "컷소"를 이용하여 모두 절단한 후...

 

도로개설 4구간의 터파기를 완료하였습니다.

 

점심도 먹을겸 변산으로 달려... 아주 맛있는 짜장... 그것도 곱배기를 먹고...

고사포해수욕장옆에서 바닷가 찬바람을 쏘이며... 머리도 식히고...

 

이렇게 600미리 주름관도 얻어왔습니다.

 

600미리 주름관을 우수관의 맨홀로 만들기 위하여 직소로 300미리구멍을 뚫었습니다.

 

도로개설 4구간의 우수관 시공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600미리 주름관을 천공하여 300미리 우수관을 꼽아논 모습입니다. ㅋㅋㅋ

 

모든 구간을 한꺼번에 터파기를 하면... 토사가 너무 많아져... 구간 구간별로 나눠서 작업하고 있답니다.

도로개설 4구간, 우수관을 시공한 곳에 흙을 채워 넣어 흙다짐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우수관을 시공한다고 창고에서 나오는 오수관을 파손하여... 재시공하기 위하여 터파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맨홀은 가정집의 바로 앞에 설치되는 "오수받이 맨홀"입니다.

 

오수받이 맨홀을 철거하였습니다. 이곳엔 구입한 중간맨홀을 설치해야하며... 이것은 윗쪽에 신축부지 바로 앞에 재시공해야합니다.

 

중간맨홀을 설치하기 위하여... 150미리 오수관을 자르고 있습니다.

"컷소"를 이용하니 쉽네요. ㅋㅋㅋ 만약 이런 저런 다양한 연장이 없었더라면... 혼자집짓기는 어림없지요. ㅎㅎㅎ

 

겨우 겨우 중간맨홀을 설치하였습니다.

일하는 내내..  비오고... 진눈개비 흩날리고... 바람은 세차게 불고...

손목이 아파 일하기 싫은데... 오늘도 계획한 일양의 절반만 마치고 퇴근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