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혼자집짓기) 배관공사 - 포크레인 세워 놓고 삽질하려니... 입에서 단내가...ㅎㅎㅎ

풀그림 2014. 11. 12. 21:32

오늘은 하수관, 상수관, 우수관... 그리고 빗물저장탱크의 이런 저런 배관작업을 하였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물한번 제대로 주지 않아... 블루베리들도 말려 죽였는데...

집을 짓는다고 이렇게 배관부속을 구입하였습니다.

 

격포지역은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된...

즉 오폐수공사가 완료된 지역으로... 상수도를 사용하는 만큼 비례하여 오수세가 부과된답니다.

그래서 좌변기등은 상수도를 이용하지 않고 지하수를 이용하기 위하여... 20미리 배관을 주택내부로 설치하였습니다.

 

주택의 주변에 150미리 우수관을 묻고 있습니다.

이 또한 준공검사를 맡기 위해 필수 조건이지요.

 

배수가 용이하도록 적당한 물매를 줘서 시공한 후...

삽으로 흙을 되메우기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우수관 작업과 함께... 인입전기의 지중화...

그리고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할... 블루베리들을 위한 관수라인도 설치하였답니다.

 

마무리 흙은 포크레인으로 되메우기 작업과 함께 깔끔한 마무리까지...

 

또한 거푸집 작업도 마무리하여... 

언제든지 레미콘 잔량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삽질을 하면서... 하루를 마감하네요.

오늘은 너무 피곤합니다.

비유한다면..... "파~김~치~"

하지만... 더 걱정스러운건...  농장입구에서부터 신축부지까지 100미터 가량을

150미리 오수관과 300미리 우수관공사를 해야한다는 것~~~ ㅋㅋㅋ

 

(사진 정리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