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혼자집짓기) 2. 골조공사 - 스틸구조 마무리

풀그림 2014. 6. 10. 21:42

혼자집짓기에 몰입하다보니... 어느새 농장의 블루베리가 하나 둘... 익어가고 있더군요.

 

일요일 오전, 막둥이를 비롯하여 온가족이 모여 첫수확을 하였답니다.

 

판박이라고 불리우는 큰아들 비오와 막둥이랍니다. ㅋㅋㅋ

 

저는 블루베리보다는 빨갛게 익은 뜰보리수가 더 맛있더군요.

 

요즘, 일하면서 갈증이 느껴지면... 한주먹씩 따서 먹는답니다. 시큼... 달큼...

 

안전하게 지붕 트러스를 보강하기 위하여 바닥재용 OSB합판을 올리고 있습니다.

 

3미터이상의 높이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랍니다.

 

트러스 부분의 가로지지대를 모두 설치한 모습입니다.

 

다락방에 사용될 목재를 올리고 있습니다. 지붕면이 완성되면... 나중에 자재투입이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트러스 부분의 보강용접이 완료되고... 지붕앞쪽에 뻐꾸기창을 만들기 위하여 도면을 그려보았습니다. ㅎㅎㅎ

 

기본적인 자재를 각에 맞춰 절단하여 준비하고... 

 

지붕끝에 하나씩 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뻐꾸기창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큰...

이참에 이곳을 통하여 2층다락방의 출입구로 해야겠습니다. 뻐꾸기문...ㅋㅋㅋ

 

1미터 80정도의 출입문을 설치해도 되겠습니다. ㅋㅋㅋ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오전내내 작업하여 겨우 만들었습니다.

 

고등어아미노산 액비통과 함께 기념촬영~~~ ㅋㅋㅋ

 

그동안 스틸하우스의 골격을 만들면서 사용한 연장이랍니다.

150개나 되는 아연각파이프를 핸드절단기와 직각자만으로 모두 절단하여 용접한 덕분에 전체 오차 2미리 미만의 스틸하우스의 골격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철재를 절단하기 위하여 3M 절단석을 25개 가량 사용하였지요.   

 

가뜩이나 어려운 혼자집짓기를 더욱 어렵게 한 군산 현장입니다.

지난 토요일, 그동안 가공한 빔을 조립하여 세우고... 오늘 플레이트판을 깔고 있습니다.

 

그동안 격포와 군산을 바쁘게 오가면서, 두집 살림을 하다보니... 힘이 부치네요.

 

이곳은 격포 조금 못미쳐 고사포해수욕장이 바라보이는 언덕이랍니다.

전망이 아주 쥑이네요. ㅋㅋㅋ  정석의 저자이신 홍성대 선배님의 조카가 운영하는 펜션이랍니다. ㅋㅋㅋ

개인풀을 설치하다고 하기에... 바람도 쏘일겸, 사돈집 펜션에 놀러 왔습니다.

 

지난 겨울, 도롯가에서 지고 있는 하늘타리 구근을 어렵게 채취하여 과일박스에 심어 놓았는데....

얼어죽지 않고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더군요. 아무리 바빠도... 올라 탈수 있는 유인줄을 만들어줘야 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