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블루베리 농장에서의 하루
오전 11시면 끝날일을 포크레인 기사와의 다툼으로 인하여 점심도 못먹고 서둘러 작업을 마치고....
격포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으메~~ 귀여운 것...ㅋㅋㅋ 얼마전 별하늘친구님이 공동구매해 주신 대명밤입니다.
처음엔 죽었나? 했던 것들이 어느새.. 새싹이 올라왔습니다. 3주 모두 성공했네요.
화분으로 키우고 있는 플루오트가 열매를 달고 있네요.
그런데... 열매위의 빨간것이 뭔가요? ㅎㅎㅎ
농장에 도착하여 휙 한번 둘러보고.... 우수관을 묻기 위해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으로는 작업할 수 없는 공간이다보니... 이렇게 포크레인 세워 놓고 삽질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포크레인으로 두바가지만 파면 끝날 일을... ㅋㅋㅋ
이곳은 화징실 겸 다용도실이 들어설 곳이랍니다.
머리가 뒤죽박죽이라... 이렇게 배관자재를 중간 중간 놓아가며...위치를 잡고 있습니다.
한가지에만 몰두하기에도 몸이 힘든데.... 내일을 위해서... 물탱크를 청소하고... 물을 받고 있습니다.
우물은 보름전에 말라서.... 수돗물을 받고 있습니다. ㅋㅋㅋ
수돗물을 받는 중에.... 농장을 한바퀴 도는데...오잉~~~
열매가 너무 실한 놈이 눈에 띄네요. ㅋㅋㅋ 50리터 고무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스프링하이 3년생 묘목치곤....
요놈은 선샤인블루랍니다. 열매의 크기가 탑햇보다도 훨씬 큰.... 탑햇과 비교하며... 저울질하고 있답니다.
탑햇이냐.... 선샤인이냐.... 올7월경이면... 어떤 수종을 중점적으로 재배해야할지 결정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오늘 하루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다보니.... 해가 떨어진 뒤에서야 농장문을 닫고 퇴글할 수가 있네요.